나에겐 나에겐 나에겐 아버지가 아버지보다는 할아버지가 익숙할수도 있다 늦둥이 아들에 손자와 동갑내기이고 외손자가 세살이나 많은 할아버지 누이는 엄마 같고 형은 아버지 같은 나의 존재 나이 많은 사람이 도련님 할아버지 하는 소리가 그렇게 실었다 친구들이나 선후배는 아재에 할아..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5.23
양파 양파 한겹의 소망을 아시나요 두겹의 꿈을 아시나요 겹겹이 소망과 꿈을 안고 이루려는 것은 무었인가요 코끗이 맴맴 돌도록 사랑한다는 말 대신 코 눈으로 오게하여 핑돌게한다 귀는 멀게 하고 아무 말없이 세상을 없은 사랑의 하트를 그린다 겹겹이 ......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5.23
당신은 당신은 당신은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의 시간 당신의 마음 당신의 나라 당신의 이웃 당신의 가족 들에게 혹여 버림 받았다 제일 불행하다 자책하지 마세요 죽을힘이 있으면 다시한번 그힘으로 부딛혀 보세요 끈이 보이고 희망이 보이고 긍정이 ..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5.23
아마릴리스(對紅) 아마릴리스(對紅) 어느 하늘에서 내려온 화녀 이더냐 아니 선녀라 말하고 싶은데 자태가 요녀 스러워 화녀라 부르리라 꽃잎의 화려함에 반하지 않을자 누구냐 얼른 따서 품안에 품어 나혼자 갖고 싶은 넌! 그렇게 뭇 사람들을 유혹하며 설레게 하거나 눈요기에 희열만 가득 넣어 주려 무..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5.23
나 나 누구일까 난 어릴적엔 공부 잘해야 큰 인물되지 하시던 말씀 이해는 되는데 놀고 싶어서 틈만 나면 놀던 나 어른되어 직장구하고 자주 찾아 뵌다고 가서는 올때는 결국 부모님께 짐만되고 왔던 나 가정꾸려 내 아내 내 자식에게 잘 한다하며 소홀해도 애야 괜찮다는 소리에 으레 넘긴 ..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5.23
아버지의 추억 아버지의 추억 늦가을날에 동석아 달환아 네 아버지 네 할아버지 동갑내기 손자와 아들을 불러서는 흙에 여물 좀 버므리자 허무러진 외양간 벽 사각대와 수수깡역어 매고는 여물 흙으로 메우며 바르는 일 맨발로 흙과 여물을 밟는 재미가 솔솔하다 시간이 흘러 힘이 들때면 재미보다는 ..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5.23
어머니3 어머니3 은비녀 사이로 흰머리 히끗히끗 검은선이 보일듯 말듯 삼단머리 곱게 빗어 고와서 머리카락 끝이 숨박꼭질 한다 은 음표 하나 꽂으신 어머니 가녀리고 긴 얼굴에 긴 목선에 아버지 반했을까? 내가 보아도 아름다운 어머니 남은 한장의 사진 보며 어머니 어머니 그리워 그리워 해..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5.23
아내 아내 당신 또 왜그려 그러면 안되잖아 뭘 어쩠다구 그려 오늘도 이렇게 시작이다 늘 내 걱정 아이들 걱정 높은산 내안에 있고 거대한 바다다 겉으론 땅이 꺼지고 무너져도 속으론 무뎌 터저도 내색은 늘 힘의 탱크다 이젠 본인 생각도 하면서 살면 좋을것을 외손주와 알콩달콩이라지만 ..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5.23
12월의 송사 12월의 송사 11달을 모아 열기를 식히다 다시여는 12월! 봄의 사연은 꽃으로 범벅이었고 여름의 사연은 아버지의 땀이 었다 가을의 풍요는 어머니의 품속이었다 겨울을 향하여 휘몰아치는 한풍에 나무가지들 바람을 피해 봄 기다린다 12월은 그리움이고 기다림이다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5.23
어머니2 어머니2 등잔불, 호롱불 10촉 30촉 100촉 백열등 밝혀 주시던 어머니 스피커 소리에 잠깨시어 겨울날이면 군불 지피시던 어머니 불러도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다 아련하기만한 어머니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