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를 보며 원추리를 보며 성은 원이요 이름은 추리다 어디서나 잘 크고 발아도 잘되며 뿌리로 나누어서 심어도 잘 자라는 꽃 꽃잎이 아름답기도 하고 꽃술이 요염하다 초봄엔 연한잎은 나물로도 먹고 땅속에서 봄을 먼저 알리는 원추리 칼날 같은 삐죽한 푸르름 잎사귀 꽃도 이쁘고 우리나.. 자작시 2차 2018.07.11
상관 공기골 편백나무 숲 상관 공기골 편백나무 숲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산214-1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을 가노라면 입구에 느타나무 노거수숲이 먼저 반긴다 호남정맥의 옥녀봉과 한오봉을 중심으로 편백나무 등산로를 따라 오를수도 있으며 편백나무 오솔길로 산책을 하노라면 피톤치드와 편백나.. 자작시 2차 2018.07.10
들꽃 들꽃 들녘 너른 들판 약속도 없이 자연스럽게 핀 들꽃 모양도 색도 다양하고 속마음도 다 다르겠지 그렇더라도 세상이 보던 말던 항상 방긋 웃고 있디 나도 그속으로 들어간다 자작시 2차 2018.05.20
번개 번개 낮엔 그렇게 와도 지구 위에서 번쩍 우룽쾅쾅만 하던이 밤엔 외사롭지 않다 지구 위에서 하늘을 두쪽을 내며 쾅쾅쾅 하더라 하늘도 두쪽이 날때가 있네 閃電 即使在白天。 這是唯一在地球上踩踏的東西。 晚上不是外面的。 在地球上,他兩次撞擊天空。 有時天空有兩面。 L.. 자작시 2차 2018.05.18
팔달산 팔달산 향교를 지나 오르다 보면 바위덩이로 밖에 볼수없는 것을 본다 철가이드 라인이 없다면 당연 돌덩이 지석묘군으로 고인돌로 남향에 자리하고 있다 선사시대나 청동기시대부터 있던 고인돌 역사도 없던 시절에 역사로 남았네 팔달산 서장대 올라서면 아늑한 화성행궁에 .. 자작시 2차 2018.05.10
관악산 관악산 한남정맥의 하나 관악산 송악 감악 운악 화악의 경기의 5악산 바위와 돌이 많아 빼어난 경관 재경 음성 군민 백이십명은 과천여고 영산학원 유택희 이사장님의 오십이년의 역사와 인고를 말씀하시며 음성인들과 만나 반가움을 표현 하셨다 후문을 나가니 향교가 있고 산.. 자작시 2차 2018.05.08
흐르는 물처럼 누름돌 둔덕 흐르는 물처럼 아무 내색도 없이 물방울이 모여모여 무리를 이룬다 부딪쳐 구르다 먼 행로 제쳐두고 이끼와 술래 놀이도 하며 자갈과도 입 맞추며 빛 바랜 구슬처럼 형체가 있는 듯 없는 듯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어느새 거산되어 냇물의 끝을 향하여 모래, 자갈, 수초, 이끼와 밀.. 자작시 2차 2018.05.05
오월은 오월은 벗이 옹알 옹알 달리는 달 아카시아 향이 천리 가는달 반지꽃이 손가락에서 유난히 아름다운 달 농촌은 모내기에 한참 바쁜 달이다 어릴적 손으로 품아시하며 심던 그 시절 손가락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던 그때가 아련타 이양기로 모심는 모습 보면 더 아련타 가로수 이팝.. 자작시 2차 2018.05.05
사월의 단상 사월의 단상 삼월이 가면서 앞 다투어 피던 남쪽의 동백꽃 소식이 오면서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생강나무 목련꽃 벗꽃들이 산과 들은 호화스럽게 단장하다 시샘의 눈보라도 맞고 봄비의 쌀쌀한 비를 맞은 훗날부터 꽃잎은 하나둘 바람에 날리고 꽃잎으로 양탄자를 만들어 님과 .. 자작시 2차 2018.05.05
장회나루 장회나루 유람선 타고 돌다보면 구담봉 절경에 금수산 산세가 아름답다 옥순교 바라보며 만학첨봉과 강선대를 보며 돌아 오는길 시야에 옥순봉 들어오고 제비봉의 제비 날으는 모습이 하늘을 날으고 장회나루 두향의 퇴계의 他界타계 소식에 강선대 올라 거문고 초혼가를 탄후 .. 자작시 2차 201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