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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팥수 수크령 맥문동

담팔수/김동석 (원본) ​ ※ 같은 시어가 중복되어 새로움이 없습니다. 시어 쓰실 때 반복된 단어가 없나 확인하시고 쓰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남도 풍경 야자수 이국 풍경 곳곳에 담팔수가 자생한 아름다움 산두영(山杜英) 한방약재로 타박상에 좋단다 ​ 풍치도 조화롭고 꽃들이 아름답다 넓적한 잎사귀가 정답게 인사하고 제주도 자연 녹지를 정겨웁게 어운다 담팔수/김동석 ​ 제주도 남도 풍경 야자수 이국 풍경 곳곳에 담팔수가 자생한 아름다움 산두영(山杜英) 한방약재로 타박상에 좋단다 ​ 풍치도 조화롭고 흰 꽃 피어 환하다 넓적한 잎사귀가 반갑게 인사하고 섬나라 자연 녹지를 정겹게 펼쳐 본다 수크령/김동석 (원본) ​ 억세게 강한 풀로 열매도 단단하다 어릴 적 장난삼아 묶어서 놀던 생각 걸려서 넘어져서는 놀려먹던 친..

시조 정리분 2020.08.20

조릿대 노루귀 바람꽃

조릿대 / 김동석 (원본) ​ 여름에 활기차게 공원을 아름답게 겨울엔 푸르르게 상큼한 너의 모습 사철을 희망을 주며 함께하는 조릿대 ​ 조리를 만들어서 보름에 복조리로 집집에 돌리던 일 엊그제 같았는데 오십 년 흐른 지금은 인터넷에 떠도네 조릿대 / 김동석 (수정본) ​ 활기찬 여름답게 공원이 싱그러운 겨울엔 더 푸르러 상큼한 너의 모습 사철을 희망 안고서 사각대는 조릿대 ​ 조리를 만들어서 보름엔 그 복조리 집집에 돌리던 일 엊그제 같았는데 오십 년 흐른 지금은 인터넷에 떠도네 노루귀 / 김동석 (원본) ​※ 한 작품 안에 똑같은 말이 중복되어 신선감이 떨어집니다. 주제의 명징함이 드러나지 않아 한 수를 줄였습니다. 겨울을 혹독하게 보내고 난 뒤에도 틈틈이 양지바른 햇볕을 받아가며 눈 속에 쫑긋쫑긋이 ..

시조 정리분 2020.06.25

조팝나무 및 자주달개비꽃

조팝나무 / 김동석 ​ 물방울 방울방울 분무기 뿌려놔도 송이송이 한데 모인 담장에 구름 꽃들 바람결 훨훨 날을 듯 덩실덩실 춤춘다 ​ 배고파 조밥으로 요기를 채우려나 고봉밥 수북하게 사발로 담아주는 인심도 넉넉하여라 세상 모두 살찐다 자주 달개비꽃 / 김동석 ​ 봄 맞아 움튼 새싹 잎줄기 먼저 큰다 ​ 나른한 입하 오고 진보라 꽃이 피고 ​내 각시 연지 곤지 빛 아름답다, 새색시 수원문학 2020년 여름호 원고제출

시조 정리분 2020.06.10

애오개역 / 굽은다리역 / 백합나무(튤립나무)

애오개역 / 김동석 ​ 아현서 충정로로 넘어가는 작은 고개 아이의 고개라고 불리게 된 애오개 지금은 그 전설 따라 먼 옛날 그려본다 ​ 흔적을 남기려고 이름 붙인 애오개역 긴 날을 이어가며 인천강화 넘나든 곳 오늘도 정다운 지명 우리말 사랑 새긴다 굽은다리역 / 김동석 ​※ 설명적인 내용은 다 빼고 주제에 맞는 내용만 골라 앉혔습니다. 강동구 천호동 곡교리를 고유어로 풀이한 굽은다리역 조선 시대 십자성마을 근처에 굽은 다리 옛길이 남아 있네 고분 다리 옆 동네가 굽은 다리 동네 이 길을 따라 천호동을 지나 왕십리길 종로를 따라 경복궁으로 갔으리 정겨운 우리말 이름을 보니 내 마음도 푸근하네 백합나무(튤립나무) / 김동석 중생대 백악기 때 존재한 속씨식물 넓적한 잎사귀로 그늘을 만들어주고 뽀송한 튤립 같은..

시조 정리분 2020.06.03

현호색 / 닭의장풀 / 애기똥풀 / 자주 달개비꽃 / 조팝나무 / 이팝나무

현호색 / 김동석 ​ 친구 이름은 현호 주머니 올망졸망 ​ 너 같다 놀려대니 좋단다 최고란다 ​ 놀려라 놀리는 만큼 아름답게 피리라 닭의장풀 / 김동석 ​ 진한 청색 요정 같은 노오란 꽃술 봐라 ​ 닭벼슬 저렇든가 공작새 저렇든가 첫 이슬 맑게 머금고 닭장에서 꽃이 피네 애기똥풀 / 김동석 ​ 넓적한 기저귀에 노오란 아기 똥이 ​ 냄새도 향기롭다 미워도 못하겠다. ​ 들판에 지천으로 피어 어여쁘다 아가야 자주 달개비꽃 / 김동석 ​ 봄 오면 삐죽 돋아 잎줄기 먼저 크고 ​ 홀아비 입하 왔다 진보라 꽃을 피워 ​ 황금빛 연지 곤지 찍는 곱고 고운 내 각시 조팝나무/김동석 ​ 물방울 방울방울 하얀 송이 활짝 핀 담장에 구름 꽃들 좁쌀을 튀겨놓은 듯 작은 꽃 소곤거리며 이야기꽃 피운다 배고파 조밥으로 요기를 ..

시조 정리분 2020.06.03

브룬펠시아 자스민 / 크로톤 / 영산홍

브룬펠시아 자스민 / 김동석 ​ 코끝을 파고드는 보랏빛 그리움 네 모습 변할수록 멀리 가는 그 향기 흰머리 어머니 생각 다시금 피어난다 크로톤 / 김동석 알록달록 큰 잎에는 사연이 있으리라 황색도 갈색에도 꽃보다 더 아름다운 지그시 자색 무늬 속 햇살 꿈 어우러진 영산홍/ 김동석 ​ 앞다퉈 터지는 소리 정원을 따라나와 담아도 넘쳐나고 점점 번져 가며 공원 뜰 바다를 이뤄 유혹하며 안기네

시조 정리분 2020.06.03

복수초 / 명자화418

복수초 / 김동석 ​ 황학산 그 수목원 양지쪽 바위틈에 부처님 두 손 모아 모셔온 우렁각시 잔설을 헤집고 나와 낭군님을 찾는다 ​ 맨발로 살얼음 밟고 봄이 피어난다 노랑 치마 입고 나와 남성들 유혹하다 그 누구 복수 할 일이 무엇인지 궁금타 명자화 / 김동석 ​ 명자가 유혹하니 어릴 적 고향 생각 칠순이 가까워진 촉촉한 마음으로 눈부신 빠알간 입술 옛사랑이 그립다 ​ 요염한 분위기로 정열적 모습 보니 옛날의 소꿉친구 명자가 생각난다 마음은 고향길 향해 달려가는 꽃소식

시조 정리분 2020.06.03

4월은 / 3월을 보내며

4월은/ 김동석 여기도 꽃 저기도 꽃 달 내내 꽃동네다 복수초 노루귀 생강나무 목련 민들레 이어서 벚꽃이 피고 아카시아 밤나무 꽃이 핀다 이팝나무 산딸나무 때죽나무는 하얗게 피며 산딸나무는 꽃도 열매도 하늘을 보고 있어 부처님을 연상하게 하며 때죽나무는 꽃도 열매도 땅을 보고 있어 흡사 종을 보는듯하며 울긋불긋 무지개색 장미꽃 연하게 삐죽삐죽 잎이 새잎이 나오고 남쪽에서 제비도 철새도 날아온다 까치 비둘기 참새 텃새도 새 둥지를 틀기도 세상이 녹색으로 변하는 달 모든 것들이 피고 새롭게 변하여 감탄의 연발 ​ 생기가 펄펄 나기도 웃음꽃이 피는 달 3월을 보내며/ 김동석 ​ 봄소식 접하였네, 괜스레 설레며 진달래 개나리도 성큼 와 반기고 까치도 둥지를 틀며 기쁜 노래 부르네 ​ 새색시가 된 듯 목련은 고깔..

시조 정리분 2020.06.03

후투티/노루귀

후투티*/ 김동석 ​ 콕콕콕 쪼아대며 쫑긋이 세운 우관(羽冠) 바라만 보는데도 생긋한 너의 모습 너와 나 만난 인연을 소중하게 담으리 ​ 따스한 봄 햇살에 반짝여 아름답다 흰색과 분홍빛 띤 검은색 조화롭네 신비한 너의 모습을 세상사도 닮기를 *후투티 : 남쪽나라의 철새 종류로 공원에서 만남 노루귀 / 김동석 ​ 수북한 낙엽으로 온몸을 감싸 안고 잔설이 가시기 전 오롯이 알몸 내어 나의 맘 사로잡아서 옴짝달싹 못 한다 ​ 어여쁜 노루귀가 얼굴을 쏙 내민다 하얀 털 뒤집어쓰고 가슴을 태우다가 봄 처녀 바람이 난 듯 살랑이는 작은 꽃

시조 정리분 202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