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광장(임종태님을 생각하며) 광장(임종태님을 생각하며) 천진에는 광장이라고 있다 얼마나 넓으면 광장이라고 했을까? 모두들 궁금도 하고 가보고 싶어서 안달이다 천진 넓디 넓은 광장에 가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널리고 널리어 웃음이 절로다 사람들의 정 이야기며 사업하는 업 이야기며 생활하는 생 이야기며 ..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2.09
83. 하나가 되세 하나가 되세 ​ 목화밭이 넓은 천진 진남구 길가 지나면서 미국과 멕시코 목화밭 지나던 생각이 크로즈업 된다 사막이라도 저 넓은 땅덩이리 있으면 좋으련만 오늘 임진 갑진년생 30여명 모여 운동도하고 뒤풀이 하면서 배고품의 차이를 아는가? 우리와 중국의 배고품이 다르다는것을..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2.09
82.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추워도 땅속이 모두 얼지 않으리 아무리 추워도 호수물 무두 얼지 않으리 아무리 추워도 가슴속까진 얼지 않으리 아무리 추워도 마음까지 허하진 않으리 사는거 시련이 있다한들 다하진 못함이여 그시련이 나의 운명이라면 기쁘게 받으세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2.09
81. 논쟁 과 불화 논쟁 과 불화 눈덩이 바위덩위 솔잎처럼 찌르기도 하고 목련잎처럼 부드럽기도 하지 솔방울처럼 단단한것이 터져서 씨앗을 내기도 하지만 송화가루 같은 꽃이 피기도 하지 자색 목련 하얀 목련이 진하기는 하지만 매혹적이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지만은 열매는 동실동실 딱딱도 하단..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2.09
80. 흙 냄새 흙 냄새 시멘트 아팔트길에선 찾아볼 수 없는 흙 흙 냄새엔 산소가 있다 아버지의 땀 냄새가 나고 어머니의 젓 냄새가 난다 소꼽동무들 흙 빚어 그릇만들어 엄마 아빠 놀이도 하던 아주 진한 흙 냄새 한 줌 들어 바람에 날려본다 ​세상이 모두 흙 냄새 같어라​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2.09
79. 낙엽 낙엽 황홀도 이런 황홀이 있으랴 떨어져 생명을 잃으면서도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으랴 나의 심장부인 뿌리가 겨울을 잘 나도록 이불되기위한 황홀한 낙엽 풀풀 악취가 난다 열이 펄펄펄 난다 밑거름 살거름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윤회를 거듭한다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2.09
78. 자귀나무 꽃 자귀나무 꽃 운동회 날 무용수의 꽃술 어머니의 정성담긴 아들 낳아 달라는 정한수 앞 꽃술 밤마다 외로움 달래려 포개어 자는 합합수 분홍 자주 하얀색 조화로운 자귀 나무꽃 ​ 한여름 더위도 가시게 하고 삶의 힘이 보인다 ​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2.09
77. 사계절의 진상 사계절의 진상 봄 연푸른 신록을 우주를 연다 여름 짙푸른 녹음은 태양을 연다 가을 형형색색 낙엽은 별을 단다 겨울 헐벗은 나무는 달을 걸친다 시기도 슬픔도 사랑도 이별도 오해도 실망도 경험하고 철이든다 우주 태양 별도 달도 따며 삶의 바구니가 주렁주렁이다 삶의 희노애락 사계..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2.09
76. 겨울 연가(보리이야기) 겨울 연가 (보리이야기) 난 겨울을 사랑했지 나의 주인은 가을에 날 잉태하게 하였답니다. 겨울은 날 사랑했지 하늘에선 눈 내려 덮어주고 땅속에선 훈훈한 열기도 품어 주었지 봄빛 따스한 날 땟거리 떨어질 때 쯤 나는 은혜에 보답을 하려고 겨울 내내 노래를 부르며 연실연실 춤을 추..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2.09
75. 백두산 천지 백두산 천지 광복 70주년 며칠 앞둔 팔월9,10일 양이틀 개미실 산우 34인은 118차 산행은 백두산 서파북파를 장춘에서 돈화 발해광장 지나 이도백하로 난 천진에서 연길를 도문 용정 일송정과 용정우물을 지나 열차로 이도백화 모여 모였다 첫날 서파입구에서 상봉하여 천지를 보던그날 모.. 시부문 정리분(1차) 201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