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오줌싸개) 향수(오줌싸개) 수원1번국옆에는 오줌싸개 인형작품이 있다 키를 머리에 쓰고 눈물흘리며 소금을 동네집집마다 돌아다니던 시절 생각이 안난다면 시골사람이 아니다 이천시 율면 총곡리 옷샘골에도 오줌을 싸면 키를 머리에 쓰고 소금을얻어오라는 부모님의 고함에 겁에 질리고 챙피한지는 알아서 .. 문화와 문학/시와시화전 2008.12.19
향수 (소모는 아이) 향수(소모는 아이) 내고향은 농촌하구두 강촌이었다 경기도는 경기도인데 충청도와 인접하여 초중고를 충청도로 다녔다 대부분 어린나이에도 학교에서 오면 하는일이 많았다 여름이면 소띠기러 가야 하고 꼴도 비어 와야한다 또 책도 봐야하고 숙제도 해야한다 거의 강촌이었기에 제방뚝이 있었고 .. 문화와 문학/시와시화전 2008.12.19
가을소리 가을소리 김동석(영덕의 풍경을 보고) 동해바다에도 가을소리가 들린다 동해바다는 깊고 푸른물이 넘실대고 가을에 자연산회에 소주가 그립게 만들어준다 모정이 그리워지고 자식들의 사랑소리가 들린다 내가 선 동해바다 햇살이 따사로웁기는 하나 갈매기 날아드는 끼르륵 끼르륵소리가 가을을 알.. 문화와 문학/시와시화전 2008.11.24
세월속에 가족 세월속에 가족 누이야 지금 뭐하니 동생이 누이하게 하는 안부다 헌데 이번에 누이가 동생아 지금 뭐하노 어매는 잘 계시나 내 지금 갈란다 그리 알거레이 알았다 내 누이오면 맛있는것 준비할끼다 퍼덕 오너라 올때 생질도 델구 오래이 외삼촌이 보고잡하 한다고 하래이 어릴적에 이렇게 살았으면 .. 문화와 문학/시와시화전 2008.11.24
산딸나무 산딸 나무 넌 이름이 특이하게도 산딸나무니 산에있는 딸아이니 아니면 들에 있는 딸아이니 나무를 보면 단단하여 도리깨나 하면 좋을듯한데 어찌하여 산딸나무니 너의 꽃을 본적이 없어 고민하면 상상해보니 이쁘고 아름다워 산딸이라고 하였니 아니 너의 열매가 딸기처럼 생.. 문화와 문학/시와시화전 2008.09.24
용인시청이 문화공간으로 문우들과 함께 용인시청은 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 모처럼 용인을 가기로 하였다 동수형도 만나기로 하고 우리들도 만나기로 하여 순덕씨도 준숙씨도 옥경씨도 진열씨도 승호씨와 동수씨도 같이 점심을 하였다 오랜많에 한자리에 모이는 지라 감회가 새롭기도 한데 달팽이님 김희우시.. 문화와 문학/시와시화전 2008.08.20
화서역에서 세사람이 화서역에서 3명이 만나서 저녁도 하고 지난얘기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엇보다도 순덕씨 부군께서 완치가 되셨다고 한다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다 티브에서는 올미픽소식이 속속들이 보여주는 가운데 역도의 세계신기록를 내는 정미란양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야외음악당을 .. 문화와 문학/시와시화전 2008.08.20
[스크랩] ‘촉촉하게 젖은 꽃잎’ 닮은 시인 김선우 ‘촉촉하게 젖은 꽃잎’ 닮은 시인 김선우 [신동아] 시인 김선우(金宣佑·38)를 만날 날짜를 미리 잡아놓고, 중국으로 일주일간 답사여행을 떠났다. 중국 여행을 함께 할 일행 둘은 큰 여행가방을 들고 공항에 나타났다. 나는 여행가방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고, 평소 메고 다니던 베낭에 옷 한 벌과 수건.. 문화와 문학/시와시화전 2008.08.05
[스크랩] 어느 불효자식의 회한 어느 불효자식의 회한 어느 불효자식의 회한 지금도 시장 길을 지날 때면 시장 구석진 자리에서 나물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를 보면 코끝이 아려온다... 예전에는 이 시장 길을 지나는 것이 고통이었다. 하지만 이젠 나에게 이곳을 지날 여유도 없다 . 어쩌다 가끔씩 들려보는 이곳 시장터. 난 이곳에서 .. 문화와 문학/시와시화전 200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