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 나무
넌 이름이 특이하게도 산딸나무니
산에있는 딸아이니
아니면 들에 있는 딸아이니
나무를 보면 단단하여
도리깨나 하면 좋을듯한데
어찌하여 산딸나무니
너의 꽃을 본적이 없어
고민하면 상상해보니
이쁘고 아름다워 산딸이라고 하였니
아니 너의 열매가 딸기처럼 생겨서
산딸기도 아니고
산딸나무라고 했나보구나
너의 열매 자태가 너무 부드럽고
온화하여
너에게 흠뻑 빠졌단다
너의 담콤한 맛처럼
세상도 달콤해하게 커간다
그동안 산딸나무가 어느나무인지 몰랐다
그런데 광교산에서 보고 이게 산딸나무라는것을 알았는데
수원에 가로수 중에도 산딸나무가 있어 사진을 올려본다
열매를 보면 딸기와 비슷하고 맛도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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