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백호의 꽃 백호 꽃 백마리 호랑이 경인년 백호랑이해 용맹이 하늘을 찌르고 포효하는 기새가 세상을 뒤흔든다 백마리 호랑이를 보니 어찌 용맹하다기보다는 순탄하고 온순한 마을의 군락의 꽃같다 용맹도 강함도 때론 꽃처럼 이쁘고 아름다운것이다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21
20. 갈수없는 길의 교훈 갈수없는 길의 교훈 갈수가 없다 갈길은 멀고 멀다 돌아가야한다 길도 잘모르지만 이길은 갈수없다 어떻게든 이길을 통과하여도 다음에도 또 장애물이 기다릴것이다 돌아갈길이 잘모르는길이라도 돌아가야할일이라면 돌아가야한다 인생도 마찮가지다 자연이 길을 막놓은것도 ..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21
19. 연 화 장 연 화 장 네비가 방향을 틀어주는대로간다 태어나 이곳 저곳 많이도 다녔는데 오늘 이곳 연하장에 가는데 한번 간것도 아닌데 사진이 찍고 싶어진다 거의 사진을 안찍는것이 상례인데 가을하늘이 높아서 금방이라도 떨어질것같은 날씨인데 오늘 가신 고인은 아무말이 없으시다 ..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21
18. 내 외조 내 외조 부인가 남편에게 행복하고 잘되도록하는것이 내조란다 남편이 부인에게 행복하고 잘되도록하는것이 외조란다 내조 남편에게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 내조라고 할까 생각해보고 생각해보아도 명쾌하지가 않다 남자가 사회생활 하는데 힘도 실어 주고 또 멋지게 보이는것 ..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7
17. 산딸 나무 산딸 나무 넌 이름이 왜 산딸나무니 산에있는 딸기 딸 아이니 아니면 들에 있는 딸아이니 나무를 보면 단단하여 도리깨나 하면 좋을듯한데 어찌하여 산딸나무니 너의 꽃을 본적이 없어 고민하면 상상해보니 이쁘고 아름다워 산딸이라고 하였니 아니 너의 열매가 딸기처럼 생겨서..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7
16. 세월속에 가족 세월속에 가족 누이야 지금 뭐하니 동생이 누이하게 하는 안부다 헌데 이번에 누이가 동생아 지금 뭐하노 어매는 잘 계시나 내 지금 갈란다 그리 알거레이 알았다 내 누이오면 맛있는것 준비할끼다 퍼덕 오너라 올때 생질도 델구 오래이 외삼촌이 보고잡하 한다고 하래이 어릴적..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7
15. 가을소리 가을소리 중국에서 알던 김세현님의 어머니와 영덕의 풍경을 보고 동해바다에도 가을소리가 들린다 동해바다는 깊고 푸른물이 넘실대고 가을에 자연산회에 소주가 그립게 만들어준다 모정이 그리워지고 자식들의 사랑소리가 들린다 내가 선 동해바다 햇살이 따사로웁기는 하나..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7
14. 향수(오줌싸개) 향수(오줌싸개) 수원1번국도 옆에는 오줌싸개 인형작품이 있다 키를 머리에 쓰고 눈물 흘리며 소금을 동네집집마다 돌아다니던 시절 생각이 안 난다면 시골사람이 아니다 이천시 율면 총곡리 옷샘골에도 오줌을 싸면 키를 머리에 쓰고 소금을 얻어 오라는 부모님의 고함에 겁에 질리고 ..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6
13. 향수(소모는 아이) 향수(소모는 아이) 내고향은 농촌하구두 강촌이었다 경기도는 경기도인데 충청도와 인접하여 초중고를 충청도로 다녔다 대부분 어린나이에도 학교에서 오면 하는일이 많았다 여름이면 소띠기러 가야 하고 꼴도 비어 와야한다 또 책도 봐야하고 숙제도 해야한다 거의 강촌이었기..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6
12. 겨울 산수유 겨울 산수유 초유한 모습으로 매달린 겨울 산수유 초봄에 노란 꽃으로 나를 유혹하던이 한겨울 무리져 있는것을 보니 여인이 남편 사랑을 받기위해 차로 마시고 어린아이가 야뇨증으로 고생하면 차로 마시던 층층나무과 낙엽고목인 산수유 열매 이제는 그 봄의 꽃이 아니라 한겨..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