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산딸 나무 산딸 나무 넌 이름이 왜 산딸나무니 산에있는 딸기 딸 아이니 아니면 들에 있는 딸아이니 나무를 보면 단단하여 도리깨나 하면 좋을듯한데 어찌하여 산딸나무니 너의 꽃을 본적이 없어 고민하면 상상해보니 이쁘고 아름다워 산딸이라고 하였니 아니 너의 열매가 딸기처럼 생겨서..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7
16. 세월속에 가족 세월속에 가족 누이야 지금 뭐하니 동생이 누이하게 하는 안부다 헌데 이번에 누이가 동생아 지금 뭐하노 어매는 잘 계시나 내 지금 갈란다 그리 알거레이 알았다 내 누이오면 맛있는것 준비할끼다 퍼덕 오너라 올때 생질도 델구 오래이 외삼촌이 보고잡하 한다고 하래이 어릴적..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7
15. 가을소리 가을소리 중국에서 알던 김세현님의 어머니와 영덕의 풍경을 보고 동해바다에도 가을소리가 들린다 동해바다는 깊고 푸른물이 넘실대고 가을에 자연산회에 소주가 그립게 만들어준다 모정이 그리워지고 자식들의 사랑소리가 들린다 내가 선 동해바다 햇살이 따사로웁기는 하나..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7
14. 향수(오줌싸개) 향수(오줌싸개) 수원1번국도 옆에는 오줌싸개 인형작품이 있다 키를 머리에 쓰고 눈물 흘리며 소금을 동네집집마다 돌아다니던 시절 생각이 안 난다면 시골사람이 아니다 이천시 율면 총곡리 옷샘골에도 오줌을 싸면 키를 머리에 쓰고 소금을 얻어 오라는 부모님의 고함에 겁에 질리고 ..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6
13. 향수(소모는 아이) 향수(소모는 아이) 내고향은 농촌하구두 강촌이었다 경기도는 경기도인데 충청도와 인접하여 초중고를 충청도로 다녔다 대부분 어린나이에도 학교에서 오면 하는일이 많았다 여름이면 소띠기러 가야 하고 꼴도 비어 와야한다 또 책도 봐야하고 숙제도 해야한다 거의 강촌이었기..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6
12. 겨울 산수유 겨울 산수유 초유한 모습으로 매달린 겨울 산수유 초봄에 노란 꽃으로 나를 유혹하던이 한겨울 무리져 있는것을 보니 여인이 남편 사랑을 받기위해 차로 마시고 어린아이가 야뇨증으로 고생하면 차로 마시던 층층나무과 낙엽고목인 산수유 열매 이제는 그 봄의 꽃이 아니라 한겨..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6
11. 내마음의 봄 내마음의 봄 泉玟 金東奭 양지바른 쪽에는 벌써 새싹 삐죽한데 가슴속의 봄은 암흑에서 맴돌아 꿈속에서나 보이는지 다가가려하면 어느새 자라 머리 감추듯 움추려 보이질 않네 내 마음의 대문 활짝 열어 젓혀 입춘대길 크게 써 놓으면 마음 기볍게 다가오는 봄 그녀를 향해 물오..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6
10. 흐르는 물처럼 흐르는 물처럼 泉 玟 김 동 석 아무 내색도 없이 물방울이 모여모여 무리를 이룬다 부딪쳐 구르다 먼 행로 제쳐두고 이끼와 술래 놀이도 하며 자갈과도 입 맞추며 빛 바랜 구슬처럼 형체가 있는 듯 없는 듯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어느새 거산되어 냇물의 끝을 향하여 모래, 자갈, 수초, 이..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6
9. 나 무 나 무 너는 아느냐 네가 왜 나무인지 아느냐 비오는 날에도 폭풍이 치는날에도 피하지도 않고 서 있는 나무야 너는 아느냐 네가 왜 나무인지 아느냐 춥고 바람이 불어도 얼음이 꽁꽁 얼어도 피하지도 않고 서 있는 나무야 너는 이상하게도 무더운 여름에는 옷을 다 입고 있으면서 ..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6
8. 생(生) 생(生) 泉 玟 김 동 석 산다는 것에? 특별히 의미를 갖지 말자! 먼 훗날의 기약도 하지말자! 그냥 지금 마음을 채우며 행복을 광주리에 한올 두올 담으며 그 느낌으로 가슴 가슴에 채우며 지금 이 순간에 행복을느끼며 삶의 생의 노래가 절로 흥겨움에 덩실덩실 석양 정말 아름다운 .. 시부문 정리분(1차) 201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