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 김동석
공원길 아침 인사 까치 울음 밝은 소리
둥지에 깃들일 때
하마 손님이 오시려나
어느새
내 안에 들어
꽃대 하나 피운다
수종사에서 / 김동석
은은한 종소리처럼 물 떨어지는 소리
남북의 강, 한 몸 되어
바다가 열리듯이
너와 나
하나 되는 게
그렇게도 어렵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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