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와 신기루
넓은 평야
천리길 가도 산이없는 곳
천진 그리고 화북뜰
길가다 멈추어
추수시기 지나도록 그대로다
농부는 아마
마지막 꽃까지
목화송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듯
목화밭 근처엔 얼신도 안한다
서릿발 내리던 아침을지나
영상으로 오는시간엔
목화송이에서 햇볕과 조화되어
수증기 날려 송이와 하늘사이
은하천 만든다
하도 아름다워 가던길 멈추고
다가가 잡으려하니
행하니 온데 간데 없다
신기루 처럼
문학정신 2015 ㅜ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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