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 나들이
2013년 9월 4일 수요일 11시부터 13시 까지
수원에 살면서 칠보산이 있고 항상 멀리던 가까이던 보고 산다
그러면서 한번도 등산을 한적이 없고 정상의 높이가 얼마인지 왜 칠보산인지 행정구역은 어딘지 모르고 살았다 참 무심도 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함께 가보자고 하였으나 손주들이 3시에 유아원에서 오는 시간이니 걱정이 된다고 한다
산이 높지 않아서 그 시간에 충분히 올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출발하였다
아내는 버스를 타고 오래전에 이산을 한번 등산을 하였다고 한다
수원에서는 13번은 광교산이고 13-1번은 칠보산 가는 버스며 종점이다
아내는 오래 전에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산을 올랐고 오늘은 승용차를 타고 입구에 정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하였다
네비게이션으로 칠보산을치면 용화사주변을 안내한다
등산코스는
1번이 칠보산 약수터에서 능선을 타고 제1전망대와 정상238미터에서 하산코스로 헬기장 제2전망대로 내려와 천천아이시로 내려오는 코스로 7키로다
2번 코스는 용화사에서 제2전망대로 1.35키로
3번은 용화사에서 헬기장및 정상 238미터의 1키로다
4번은 청석골약수터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0.75키로
5번은 상촌초교부터 시작하는 코스로 0.7키로
6번은 개심사 코스로 0.43키로요
7번은 무학사 코스는 0.8키로
8번은 오륭골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0.5키로다
이내용은 각자의 정상이 있고 목적지가 있으며 전체 정상을 기준하여 거리는 환산하여 산행방향을 선택하면 된다
시작점으로 다시오는 코스는 2~3번 코스만되고 다른곳은 하산하여 이동을 별도로 해야하는 불편이 있다 하지만 각각의 코스가 재미가 있고 자연과 어울리며 산행을 할수가 있는것이 특징인 산이요 장점이다
산은 작은산이지만 다양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는 산이다
안내판이 있어 들여다 보니 생각한대로 높지는 안았는데 8개코스 중 1번코스는 7~8키로로 제법 긴 코스였다
일반적으로 골프장 길이보다 조금 더 긴 코스다
다시 말해서 등성에서 시작하여 등선으로 횡단하는 코스로 산의 난이도는 없이 등선을 따라 즐기는 산이다 라고 보면 되겠다
그만큼 산이 시작하는 점에서 끝점이 밋밋하게 238미터의 완만한 삼각형이라고 보면 된다
엠비티 산악회원들이 다섯 명이 정상에서 만났는데 코스로는 제격이라고 한다
물론 초보자들이 하기 좋은 산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만큼 산 등선을 타고 가면서 정상에서 약간씩 오르고내리는 코스는 있지만 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좋은 곳이요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에게 아침 일찍이나 저녁 퇴근 후 산행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산이다
우리 부부는 2번코스 올라가서 정상에 오르고 정상에서 3번코스로 내려오는 코스였다
총 오르는데 1.5키로와 내려오는데 1키로약 2.5키로 등산코스다
칠보산에서는 제일 난이도가 있는 산행이다
제2전망대가 있고 뒤쪽에서 차량이 올수있는 도로가 있는 곳에서 정상쪽에 바위가 좀 있고 헬기장이 있었다
정상에는 전망대도 정자로 지어져 있었고 바위에 난간식으로 수원시와 북쪽 남쪽 방향을 보이도록 난간을 만들어 놓았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찬찬히 바라다 보니 안양쪽에 산과 삼성산 관악산 그리고 00산과 의왕의 00산 옆에 붙어있는 광교산이 한눈에 보였다
숙지산도 보이고 팔달산도 보이며 청명산도 보였다 건물들이 숲을 이루며 있는 수원시가 훤하게 보였다
남쪽으로 세마대가 보이고 요즘 전두환 전대통령의 부인산도 보였다
산은 높이는 낮았지만 시야에 들어오는 모습은 과히 장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게 서쪽을 바라보지 못하고 온것이 아쉽다
수원에서 한것이라 그런지 안산시쪽으로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다음에는 꼭 서쪽의 지형을 보고 와야 겠다
오르는 산에 모양은 가파르지는 안았지만 어느 산이든 숨이 차는 깔딱 이 있으며 오늘따라 오랜만에 산행을 해서 인지 맥이 빠지고 숨도 차며 힘이 없었다
점심 시간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힘이 들 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짧은 거리라 정상까지는 한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올랐다
가는 길목에 등산로는 잘 정비 되어있었다
물론 계단을 만들어 놓아 편하기도 하였으나 땅을 밟는 맛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칠보산 안내표지판에 칠보산의 유래에 대해서 써 있어 쉽게 알 수 있었다
검색하여 보니 안산시에서 칠보산에 대해서 올려 놓은것이 있었다
칠보산은 산삼·맷돌·잣나무·황금수탉·호랑이·사찰·장사·금의 8가지 보물이 많아 팔보산(八寶山)으로 불리다가 황금수탉이 없어져 칠보산(七寶山)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고 하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칠보산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당수동, 오목천동, 화성시 매송면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과 일원에 남북 방향 구조선을 따라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광주산맥의 말단부에 해당하는 수암봉(秀岩峯)에서 시작된 산세가 남동진하여 칠보산까지 내려오며 수암봉을 제외한 산지의 대부분이 구릉성 산지로 해발고도가 낮고 완만하여 공원과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다. 칠보산도 산 능선이 매우 완만하고 소나무 등 수림이 울창하여 좋은 식생 조건을 가지고 있다.
면적은 3.50㎢로 리기다소나무, 참나무 등 침엽수 60%, 활엽수 40%의 임목 상태를 보인다. 칠보산에서 시작된 계곡물은 서쪽으로는 어천저수지를 통과해 동화천을 지나 시화호로 흘러들어가며, 동쪽으로는 상수천으로 흘러들어가 황구지천을 지나 진위천, 안성천을 지나 아산만으로 흘러들어가는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칠보산에 있는 식물은 모두 39과 138속 163종이다. 주요 수종으로 인공 식재한 리기다소나무가 있으며
,나무·참나무·물갬나무·오리나무·아카시아나무·싸리나무·진달래·노간주·들메나무 팥배나무 등이 있다.
조류로는 17종 34개체가 관찰됐는데, 그중에는새·찌르레기·까치·꾀꼬리·노랑턱멧새·뻐꾸기·밀화부리·귀제비와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소쩍새와 붉은배새매 및 희귀조인 청호반새도 조사되었다.
칠보산은 특히 근래에는 수원시에서 등산로와 시설을 잘 조성하여 이용하고 있으며 높이는 238.8m이고, 많은 등산객들이 오른다
칠보산은 안산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이라고 한다
칠보산에는 6개의 사찰이 있는데 그 중 칠보사(七寶寺)는 안산시 사사동 산40-1번지[수인로621번길 90]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석조석가여래좌상, 석조동자상 등의 유물이 있다. 또한, 용화사와 칠보산기도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평시에도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칠보산에는 골짜기마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피서철이면 많은 시민들이 계곡을 찾고 있으며, 특히 비늘치골짜기는 깊고 풍경이 아름다워 안산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칠보산 자락인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뒷산에는, 우암 송시열(宋時烈)을 배향하였던 매곡서원(梅谷書院) 터가 남아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검색하여 정보를 퍼온것이다
정상까지 오르는 중에 인파들이 평일인데도 많았다
오르는 사람은 나도 움직이고 오르는 중이라 약간 처지고 앞지르고 하는 정도로 끊이지 않았으나 내려오는 사람은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산의 난이도가 없는지라 산책로로 많이 이용할듯하다
내려오는 중에도 오르는 사람이 제법 많았다
산 중턱에 운동시설을 만들어 놓아 몸을 풀기도 심신을 단련하기도 하는 분들이 많았다
용화사라고 안내판이 있었지만 개인 사유지 땅이라는 철조망이 있었고 차 있는 곳에 1시가 조금 넘었다
아내는 보리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였지만 그전에 직장동료 만날 때 목공예를 하면서 생선구이 정식을 하는 집이 기억나서 가까운 곳이기에 점심을 둘이 오붓하게 맛있게 먹고 왔다
반찬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고 온 것은 흔치 않은데 정말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모두 먹고 왔다
아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종종 이런 시간을 갖자고 마음먹고 시행한지 오래되었는데 오늘도 좋은 시간을 만 들은 것 같아 내가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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