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5일차는 우도를 가다
2011년 9월 1일
제주 여행을 마치는 날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주섬주섬 정리를 하고 집을 나섰다
밀파소 팬션을 떠나는 날이다
성산일출봉 바닷가로 와서 아침식사후 일출을 보자고 떠났다
6시가 좀 안되어 도착을 하여 성산일출봉에는 오르지않고 해변에서 일출을 기다렸다
하늘이 안개처럼 뿌였으나 해의 위력을 아는지라 뚫고 나오겠지 하며 기다리기를 30분 소식이 없다
물망초가 있는 밭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에게 여쭈었던이 일출본지 한달도 넘었다는것이다
이유를 물어보니 무슨 현상이라고 하는데 잘 이해못하는 언어였다
여하튼 일출은 못보고 해장국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우도표를 사서 차와 함께 배에 올랐다 20여분만에 우도에 도착하여 차를타고 한바퀴돌기로 하였다
해변을 돌아 돌무덤이 있는곳에 도착하니 출입이 금지된곳이다
30분을 주변에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주변을 돌아보니 산등성과 정산을 바라보니 소가 누어 있는 형상이다
아 이래서 우도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우도에 대한 판프렛을 구하여 읽어보니 4개의 리로 구성되어있고 731세대에 1580여명이 사시는데 여자가 10%는 더많으며 면적은 6.2키로평방미터이며 동서로 2,5키로와 남북으로 3.8키로다 둘레는 17키로나 되며 비양도를 포함하여 작은섬들이 몇개된다
면적 5.9㎢, 인구 1,752명(2000)이다. 해안선길이 17㎞, 최고점 132m이다. 제주시 우도면을 이루는 섬으로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구좌읍 종달리(終達里)에서 동쪽으로 2.8㎞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비양도(飛揚島)와 난도(蘭島)가 있다.
1697년(숙종 23)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國馬)를 관리·사육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거주가 허락되었으며 1844년(헌종 10)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원래는 구좌읍 연평리에 속하였으나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하였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지었다.
남쪽 해안과 북동쪽 탁진포(濁津浦)를 제외한 모든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쇠머리오름이 있을 뿐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이며, 고도 30m 이내의 넓고 비옥한 평지이다. 주요농산물은 고구마·보리·마늘 등이며, 가축 사육도 활발하다. 부근 해역에서는 고등어·갈치·전복 등이 많이 잡힌다.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 8경이 유명하며, 인골분 이야기를 비롯한 몇 가지 설화와 잠수소리·해녀가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남서쪽의 동천진동 포구에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일본인 상인들의 착취에 대항한 우도 해녀들의 항일항쟁을 기념하여 세운 해녀노래비가 있으며, 남동쪽 끝의 쇠머리오름에는 우도 등대가 있다. 성산포에서 1시간 간격으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우도에 내리자마자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나지막한 집과 소박한 돌담에 마음을 빼앗긴다. 우도 격벽돌담은 돌과 돌 사이 구멍으로 바람의 길을 내줬다. 무너질 듯 세월을 이겨낸 견고한 담의 비결이다. 우도 돌담은 집담, 산담, 밭담 등 종류가 다양하다. 돌담 너머 풍경에서 밭을 만날지, 집을 만날지, 바다를 만날지 종잡을 수 없다. 검은 돌담이 가져다주는 설렘 덕분에 우도 예찬자가 되어 버린다. 섬을 일주하는 도로는 그리 넓지 않다. 승용차 두 대가 조심조심 피해야만 지날 수 있는 좁은 길이다. 운전을 하다 순환버스를 마주치기라도 하면 비좁은 길을 빠져나가려 식은땀을 흘려야 한다. 좁은 길을 차로 달리니 옆을 지나는 자전거 여행객에게도, 걷는 여행객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수학여행 온 수백 명의 학생도 관광버스로 우도를 한 바퀴 돌고는 사라져 버렸다. 우도면사무소 지역특화담당자 “2~3시간 우도를 훑고 지나가지만 말고 천천히 우도를 느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바다낚시, 스쿠버다이빙 등 즐길 거리도 많거든요”하며 아쉬움을 표시한다. 최근 닦은 올레길은 차가 많이 다니는 해안도로 대신 내륙의 소박한 돌담길을 택했다. 천천히 걸을지, 자전거 페달을 밟을지, 자동차로 달릴지는 여행자가 선택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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