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면
때가되면
지루하고 추운 한파도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산수유도 봄을알려
만사형통이고
때가되면
서로의 멍울진 마음도
한여름의 비릿내음도
망둥이 퍼드덕거려
얼음도 녹여 붐을 알려
가화만사성이고
때가 되면
너나 이권의
이당저당의 반목도
우리가 남인가 하며
저울진 그만하고
헐뜰움이 사르르녹여서
우리나라 최고일세
때가 되면
하지말고
내맘열고 네맘열어
세상 신명나게 만드세나
'문화와 문학 > 시와시화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바보시인 (0) | 2017.02.06 |
---|---|
장작 깨비 (0) | 2012.10.12 |
내마음 다 줄수 있으면 (0) | 2012.10.11 |
봄은 오는데 (0) | 2012.10.11 |
나이가 들어서 안다네 (0) | 2012.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