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金東建)
김철제의 세째아들이요
심일랑의 남편이다
심일랑은 나의 셋째 형수다
김홍윤이 큰딸이요 이제 48세다
내나이 58세이니 열살차이다
그 아래로 광윤이와 광남이와 광희가 이름이 바뀌고 이름이
혼선이 되고 사위 이름도 다 모른다
그리고 홍희가 벌써 서른 훨씬 넘었고 마흔은 좀 안되었는데
홍수가 장가를 가서 딸이 있다
이름이 새봄이라나 그리고 홍자가 아직 시집을 안갔다
일곱명의 자식을두고 손자 손녀까지 하면 수십명이다
오늘 심일랑여사가 칠순이란다
오늘 어리광을 부릴수 있는 시간이다 라고 느끼고
형수 앞에서 어리광을 부리고 왔다
아마 조카들은 삼촌 작은아버지 외삼촌이 이렇게 하는것을 보고
당황도 하고 좀 가볍게 느낄수 있겠으나 중요한건
내가 향수님들에게 해드릴수 있는게 없엇다
하지만 이렇게 흐트러지고 재미있는 시동생이구나
저런면도 있구나 하는 그런마음도 들었으리라
셋째형수 심일랑(칠순)둘째형수 전덕순 그리고 큰형수이삼덕이시다
큰누나 큰아들과 며누리
큰누라 넷째아들과 며느리
김홍수 둘째아들
김홍수 친구들
포즈도 멋있게 보여주고 친구들이 고마운거다
김미경 신랑 박서방과 딸
김미경 김홍순 김홍윤 김홍범 김광희
김홍백 장손 며느리 김홍 부인김홍민 김홍희(큰아들)
김홍 아들
광윤이 광남이
세째형수도 여러조카들과 자식 그리고 손자 손녀들에 한마디하신다
김철제와 권오남의 큰외손자 이성봉이다 나보다도 나이가 많아 62이다
큰딸 김홍윤이다 48살이 되었다
아들도 한마디하고
사위대표도 한마디하고
김홍범 상협종친회 총무도 한마디한다
김씨 아닌사람 일어나 보라고 했든이 김씨보다 더많다
김씨집안에와서 고생이 많으시고 타집안으로 시집간 사위들 고맙습니다
도리켜 생각하면
김동예 큰누이는 아들보다도 나이어린 동생 걱정을 그렇게 하셨고
능머루 놀러가면 생질조카들과 동네사람들과 놀고 싸우고하던생각이난다
매형님이라도 만수무강하시고 생질들 잘 사시길 바란다우
김동찬 큰형님은 자기 아들과 나이가 비슷한 동생에게
아들처럼 혼내야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그러면안되지 담배는 끊는게 좋아 동생하고 늘 동생의 예우를 해주던 생각이 많이난다
그러면서도 나는 형이 제일 무섭기도 하였다
김동준 둘째형님 제일미안하다
연세 많으신 부모님에게 손벌리기도 그렇고
둘째형님에게 편지 써서 농고를 가겠다고 하니 승락하고
학비도 내주시고 하셨다
큰집에서는 큰조카하나도 벅찬 시기였다
둘째형수기 지금 생각하면 큰역활을 해준거나 다름 없다
밥해주고 학비 대주고 하던 시절에 대학이야기를 꿈도 못꾸었다
예비고사를 일부러 망치고 대학에 갈수없는상태로 만드는게 그때의 내마음이다
그 이후 통신대학다니면서 수원에 왔다 삼성에 입사하여
결혼할때까지 형님댁에서 살았고 형수와 살었다
김동건 세째형은 나이 차이가 있었는데도 나와는 어쩔수 없이
내가 응석을 부렸다 제일 가깝게 지낸 형이다
또 형도 너라도 공부열심히해서 큰인물이 되라고 하며
자기가 중학교뿐이 안나온것을 나에게 공을 많이 드렸다
힘도 장사고 동네주변에서는 씨름이든 팔씨름이든 이기는사람이 없었다
물론 시골에서는 경기도율면이나 음성군 감곡면이나 생극면에는 모르는 이가 없었다
물론 시골에 살면 대부분 다 그렇지만 특히 더 그랬다
그러다보니 술과 담배를 좋아했고 스스로 절제를 못하여
간에 나쁜영향을 주어 집안일도 제대로 못하고 애들 7남매에게
제대로 공부도 못시킨것이 한이 되었을 것이다
형과 누이들 그리고 부모님이 많이 생각나는 날이다
어쨋든 오늘 세째형수도 만감이 교차했으리라 생각이든다
물론 자식들 그리고 조카들도 말이다
작은아버지가 이렇게 형수들과 조카들에게 어리광을 부렸다
만수무강하시고 가족이 화목하고 만사형통하기를 바란다
김동석 2010년 5월 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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