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경기대에서 오른다
숨이 차오르면 그땐 주체할수없는 경지에빠진다
오르다 보면 김소월의 산유화(山有花)시를 만난다
산유화은 지금까지 산유화 꽃나무가 생각했다
산에는 꽃이있다
산에는 꽃이 핀다
산에는 꽃이 진다
요약하면 이런시다
다시 말해서 산유화가 아니고
산에는 꽃이 있다라는 내용이다
시가 너무 깔끔하다
시가 너무 경쾌하다
아니 시가 너무 싶다
전에는 저게 무슨시야 했는데
인생이 있고
세상이 있고
오고가고하는 번뇌가 있다
그시에 혼이 있고 나의 삶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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