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파도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밀려 나갈줄 모르는 파도 간조는 썰물 서서히 알몸을 드러내며 오기만 하는 파도가 서서히 뭔가에 의해 천천히 육지와 멀어져 가고 있다 당당한 해변은 알 몸이 되어가며 갯벌엔 생명이 꿈틀댄다 썰물속에 파도는 밀려 온다 밀려가는일 없이 와선 부서.. 자작시 2차 2018.04.15
양수리에서 초등친구 들과 양수리 커피하고 북한강을 걸었다 영교 찬구의 사진이 작품이다 양수리에서 초등친구들과 북한강변 봄볕은 황홀하여 눈이 부시다 제비꽃도 냉이꽃도 민들레도 강변길의 벗꽃과 이야기꽃 피운다 카메라 잡힌 날으는 새며 양양간 고속도로 교각엔 동해의 소식 날아.. 자작시 2차 2018.04.12
간도는 우리땅 정계비와 간도 청 건륭제 오라 총관 목극등 조선 숙종 38년 접반사 박권과 이선부를 보냈으나 나이 많타 배제하고 역관 김경문 참관 세운것이 백두산 정계비가 1931년 7월 촬영후 며칠후 사라졌다 서위 압록 동위 토문(土門)을 분수령상이라 했다 頭滿과 圖門과 土門은 글자가 다르다 송화.. 자작시 2차 2018.03.27
춘분 폭설 춘분 폭설 때아닌 눈발이 봄이 오는것을 시샘한다 아직 음력으로야 이월이지만 양력으론 중순도 넘어 사월 행이다 떨어지는 눈발이 우리님 오시는길 환영하듯 사뿐이 내려 물방울로 변하면서 영광의 빛이 된다 새싹 푸른잎에 떨어져 천천히 호흡하며 물들이라 한다 남쪽은 폭설.. 자작시 2차 2018.03.21
봄 소리 봄 소리 봄은 어김없이 오고 있다 꽃샘 추위 시샘도 마다하고 살금 살금 다가와 함께하자고 속삭이며 그저 밖으로 밖으로 나가자 한다 봄나물들이 앞다투어 삐죽이고 복수초 꽃부터 내민다 홍매화 빨간 입술이 삐죽삐죽 나와서는 뽀뽀도 하잔다 아이들따라 어른들 동심으로 돌아.. 자작시 2차 2018.03.13
미투 미투 나 학교에 갈건데 미투 나도 갈거야 난 이번 야유회에 같이 갈거야 미투나도 가기로 했는데 오늘 영화 보러 갈건데 나도 갈거야 요즈음 미투를 보면서 우습고 창피하다 남여가 유별한데 요즈음 성 갑질 이면 당해도 되는가 당할사람 없다 본다 있어선 안된다고 본다 적어도 .. 자작시 2차 2018.03.12
두타산(頭陀山) 두타산(頭陀山) 부처가 누어 있는듯하며 영수암을 산자락에 품은 두타산 진천 초평 과 괴산 도안 증평읍이 경계하여 있는 명산 영수암 괘불은 상상팔경의 하나로 태조원년 중통국사가 세운 영수사의 기운이 감돈다 시조 단군이 팽우에게 산천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비가 많아 높.. 자작시 2차 2018.03.10
삼덕이(三德Lee) 큰형수 삼덕이(三德Lee) 큰형수 수무살 꽃다운 나이 수실말에서 옻샘골로 시집왔다 신랑은 한살어린 열아홉으로 국민학교 졸업후 농사 왜정시대 일본어 가르키던 시절이라 일본어는 능숙 시어머니 막내 임신하고 얼마 안되어 함께 임신하고 태어난 시동생 상관에 배부른 형수 큰조카 태.. 자작시 2차 2018.02.20
설날 설날 까치 설날은 동짓달 그믐날 신발도 숨기고 잠도 안잣지요 신발을 귀신이 신고가고 눈섶이 하얗게 쉴까봐 그랬지요 잠설친 설날 아침 우물에서 물길러 큰솟애 데워서 씻고는 큰집으로 차사지내고 밤 대추 옥춘팔보에 과자를 받었지 아랫목 제일 어른 순서로 세배하고 세뱃돈.. 자작시 2차 2018.02.15
중앙공원(권선동) 중앙공원(권선동) 큰딸이 중학교 졸업후 이사온 이십여년간 내가 사는 중앙에 공원이 야산으로 있다 체육시설도 제법 많아서 기구는 물론이요 배드민턴 농구 족구장등이 있어 늘분빈다 평생교육관에 초등 중등 고등학교도 있다 학원도 유아원 유치원도 많아서 살기좋다 동사무.. 자작시 2차 201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