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정리분

하얀붓꽃시조교실 (2019. 6. 13.) 합평본

泉玟 김동석 2019. 6. 19. 14:30

하얀붓꽃시조교실 (2019. 6. 13.) 합평본

 

 

하얀 붓꽃 / 김동석

리 붓 같다고 이름이 붙여진

넓적한 하얀 날개에 연지곤지 찍은 듯

누이가 만들어주던 손수건 그립다.

 

붓꽃은 바람 불면 허공에 글을 쓴다

무지개 뜨는 날처럼 기쁜 소식 안고

반가운 손님 오신 듯 환하게 피어난다

 

 

 

하얀 붓꽃 / 김동석

하얀 옷 어여쁘게 수놓아 아름답다

뿌리는 포복 지에 색깔은 오 황색들

넓적한 푸른 날개에 연지곤지 피는 꽃

붓꽃은 프랑스의 국화로 다양하다

봉우리 붓 같다고 이름이 붙여졌고

용맹한 프랑스 신화 적군퇴치 하였다

하얀색 꽃잎 보며 여리다 하면서도

수놓은 보라색과 황색의 자태 보며

누이가 만들어주던 손수건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