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2차

두타산(頭陀山)

泉玟 김동석 2018. 3. 10. 22:33

 

 

 

 

두타산(頭陀山)

 

부처가 누어 있는듯하며

영수암을 산자락에 품은 두타산

진천 초평 과 괴산 도안 증평읍이 경계하여 있는 명산

영수암 괘불은 상상팔경의 하나로 태조원년

중통국사가 세운 영수사의 기운이 감돈다

시조 단군이 팽우에게 산천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비가 많아 높은곳으로 갔는데

섬처럼 머리만 남았다 하여 머리두에 섬타를 넣었다지

삼국시대의 석성이 일키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자도 잘 만들어져 정상 598미터에서

새해 무사기원하는 시산제를 하면서

두타신에서 신령님께 세가지를 빌었다

하나는 남북 동서 보수진보로 갈리워진 현실을 타계하시고

두번째는 건강한 삶을 영위케 하여주고

세번째는 안전과 무사안일을 빌고 또 빌었다

잔설이 남아 수분을 공급해주고 봄기운이 완연한 산행

두타산 영수사 괘불탱화를 바라보며

소원을 빈 만큼이나

잔설 녹듯 봄과 함께 한해를 역어 갈것이다

 

2018 3 11 일 개미실 산우들과

 

농다리

 

천년을 지켜오며

살아서 농로와 삶의 교량으로 만들어 주었고

죽어서 꽃상여 타고 북망산천 가던 농다리

가까이는 초평저수지로 서낭당 거리 넘어가 본다

이상설 생가도 있고

칠장사 박문수의 일화도 있어 입시생들 끊이지 않고

두타산 영수사 들려 괘불탱화 대웅전에 염불 하고

정상 올라 야호 소리도 호탕하게 치고

생거진천 사거용인 이라 했으니

하천과 산천이 아우러진

진천의 농다리 건너며 한발 한발 합장하며

천년의 사연을 주고 있는듯 하다

 

 

 

 

요약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과 괴산군 도안면·증평읍의 경계에 있는 산

두타산

출처 : Xavier

위치 충북 진천군 초평면과 괴산군 도안면·증평읍

높이 598m

문화재 진천 영수암 괘불(충북유형문화재 44), 영수암

높이는 598m로, 두태산으로도 불린다. 진천군의 동쪽 방향으로 10㎞ 지점에 있다. 마치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고 영수암을 산자락에 품고 있는 명산이다.

 

영수암은 진천군의 상산팔경 중의 하나이다. 918년(태조 원년) 중통국사가 창건한 절로, 초평면 영구리의 절 뒤편에 영천(靈泉)이 있어서 영수사(靈水寺)라고도 부른다. 이곳에는 대웅전 앞의 3층석탑과 진천 영수암 괘불(충북유형문화재 44)이 있다. 영수사 옆에는 계곡이 흐르는데, 물이 오염되지 않아 바로 떠 마셔도 된다.

 

두타산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한민족의 시조 단군이 팽우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비가 날마다 내렸고, 산천이 모두 물에 잠기게 되었다. 그래서 높은 곳으로 피난을 가야만 하였다. 이때 팽우가 이 산에 머물자, 산꼭대기가 섬처럼 조금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머리 두(頭) 섬 타(陀)를 써서 두타산이라 하였다.

 

산행은 초평면 영구리에서 영수암이라는 표지판을 기점으로 시작한다. 영수암에서 동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1시간 30분 가량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증평읍과 진천읍과 북쪽과 동쪽의 바둑판 같은 넓은 뜰이 한눈에 들어오며, 아래로는 초평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정상에는 삼국시대의 석성이 있고 부근에는 황금색 갈대밭이 우거져 있다. 산성의 규모는 높이 1.2m, 너비 2.7m, 성 둘레 약 1km 이다. 성터에는 돌무더기가 오랜 비바람에 검게 변화되어 있고, 안에는 성재(聖裁)로 보이는 곳이 있는데, 두 개의 우물 터가 있다. 신라시대의 장군 실죽이 백제군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한다. 통일신라시대의 토기편·기와조각 등과 고려시대의 유물이 출토된다.

 

하산은 서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2시간쯤 내려가면 처음 올라갔던 용정교를 만나며 경사가 완만한 쪽으로 내려오면 된다. 산행거리는 6km이고, 4시간이 소요된다.

 

승용차로는 중부고속도로 증평에서 초평면 용정리에 하차한다. 대중교통편은 청주에서 진천행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진천에서 증평 방면의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용정리에서 하차한다. 특산품은 두타산 일대에 매장되어 있는 짙은 자줏돌을 이용하여 만든 상산 자석벼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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