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문 정리분(1차)

아내

泉玟 김동석 2016. 5. 23. 22:24

아내

 

당신 또 왜그려

그러면 안되잖아

뭘 어쩠다구 그려

오늘도

이렇게 시작이다

늘 내 걱정 아이들 걱정

높은산 내안에 있고

거대한 바다다

겉으론 땅이 꺼지고 무너져도

속으론 무뎌 터저도

내색은 늘

힘의 탱크다

이젠 본인 생각도 하면서

살면 좋을것을

외손주와 알콩달콩이라지만

신역은 고되니

안아픈데가  없어

그래도 좋다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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