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문 정리분(1차)

12월의 송사

泉玟 김동석 2016. 5. 23. 22:18

12월의 송사

 

 

11달을 모아

열기를 식히다 다시여는 12월!

봄의 사연은

꽃으로 범벅이었고

여름의 사연은

아버지의 땀이 었다

가을의 풍요는

어머니의 품속이었다

겨울을 향하여

휘몰아치는 한풍에

나무가지들

바람을 피해 봄 기다린다

12월은 그리움이고

기다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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