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풍광
중국 남부 하이난(해남)에서 서쪽으로
베트남 하노이(하내) 북서부에서 하이퐁항구를 지나면 하롱(하룡)베이
천진 선후배 우리들 회원 이종식회장외 15명 총 16명
하노이에서 이틀 즐기고
준공중인 덕수선재 김상동회장 공장 둘러보고는
하롱베이 가는길은 오토바이의 퍼레이드로 길손이 더디다
직사각형 스라브집들이 눈가를 스치며
벼 모자리들이 모내기를 기다리고 있는 3모작 베트남은
지구상의 천국이요 아름다움의 극치
멀리 보일듯 말듯 쭈빗 쭈빗하게 선 석회암산에도 생명이 숨쉬고
암벽 틈틈이 어우러진 생명초 하나하나에도
자연의 신비를 더해주고
바위모양 하나하나가 예술이요
조물주의 조각품에 신선들의 연출이다
키스신도 연출하고 강아지 고양이 코끼리 낙타모양의
수천의 신들이 연출하는 하롱베이
유람선안에선 이쪽저쪽에서 금영이나 태진의 반주기에 맞추어
노래소리가 하롱베이 바다위 삼천섬들을 들썩인다
운무에 아스라이 보이는 섬들의 향연
동굴속 석회수의 퇴적이 궁전을 만들었고
태초의 신들이 놀었을 법한 궁전의 오묘함에 탄성이 절로다
천진의 우리들 회원들은 이순에 고희를 넘었거늘
년년이 정도 나누고 술한잔 나누며
회포를 풀기를 기원하며 오늘 다짐 또 다짐
기약은 또 하나의 희망 행복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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