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 해넘이 축제의 아쉬움과 희망
2014년 12월 31일 청말의 해의 마지막날은 음력 11월10일이었다
아내 이병금의 60해의 생일이었다 나는 중국에서 날짜를 맞추어 귀국하여 여행을 갈 계획을 갖고 성탄절 전날인 24일에 들어왔다
크리스마스는 원주 나들이를 하여 박경리 문학관도 들리고 또 아내친구와 점심도 먹고 닥종이 예술관도 방문 관람도 하였다
천진에서 사업하다 귀국한 후배가족이 하는 모빌칼국수집에도 들려 맛있는 점심도먹었고
그리고 오늘은 새만금방조제를 거쳐 변산에서 일박을 하면서 저녁에 생선회를 먹자는 생각으로 출발하려고 하니 전날 눈이 좀 내려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눈은 그쳤고 도로는 눈이 녹아 날씨가 청명하여 여행하기엔 너무 좋았다
호남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남군산톨게이트를 나와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새만금방조제 입구에 들어서니 2시가 넘었다
중간중간 섬을 연결하였고 그길이 대단하고 바다와 섬들이 간간이 바다가운데 보였다
정말 장관이었다 이러게 뻥뚤린 바다가운데 도로를 날리는 기분은 상쾌함도 또 하늘을 나르는 기분이었다
간이 휴게소나 또는 바다를 볼수있도록 만들어놓은 전망대에서 휴식도하고 바다를 바라보는 기쁨도 갖었다
전라북도의 군산과 변산반도를 연결한 방도제로 반대와 찬성으로 공사기간내내 잡음이 심했던 지도를 변하게한 대 역사의 완공으로 2시간정도 소요되던 군산 부안과는 불과 40여분이면 충분히 오고가고 하게된것이다
그렇다 자연을 해친다는것은 좋은 것은 못되나 우리나라의 작은 땅이나 자원이 없는 가운데 저런 땅이 생기고 농지가 생기고 또 어장이 생기어 수자원도 농산물도 또 공단도 늘어나는것이라 생각이 든다
비근한예가 안산공단이다 요즘 늪지대에는 철새들이 많이 날아들고 이제야 하나둘건물이 들어서고 농사도 질수가 있다
나와 아내는 통쾌한 기분으로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변산반도에 도착을 하여 산등선을 넘어가니 바다도 보이고 또 해넘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시간이 4시경이니 한시간정도 지나면 2014년의; 마지막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사가 부안군 변산에서 하고 있었다 물론 해넘이 행사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하지만 부안의 해넘이 행사는 전국에서 유명하게 매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었다
농악놀이와 아리랑노래나 합창 그리고 먹거리와 특산물 장터등은 추위를 녹이고 있었다
매스컴에서 보니 분안 변산반도 해넘이 축제 아쉬움과 희망의 교차라고 분안뉴스에서 나왔다
너무 추었기에 그랬고 구름이 마지막해를 가렸기에 이러한 표현을 하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아내도 불꽃놀이와 소원등날리기는 포기하고 내소사 방면으로 내려오다 바닷가를 드렸다가 가자고 생각하고 바닷가도로를 천천히 돌았다
해가 구름가렸기에 아직은 어둠이 덜 깔린상태에 도로변에 차들이 서있어 뭔가 있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다가 갈라지는곳이고 그장면이 지금 시작되고 있었다 생생하게 바다가 갈라지고있었다
작은 섬에서 시작하여 육지로 갈라지고 길이 생기는 모습은 신기하리만치 자연의 조화가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었다
어둠이 서서히 깔리고 네온불빛이 하나씩 켜지면서 민박이라는 글씨가 보이고 수산물시장과 회센타가 보여서 민박에서 잠을 자기로 마음먹고 우리는 수산물시장으로 눈요기도하면서 둘이 먹을 회와 매운탕과 소주한잔으로 저녁을 먹고 잠을 청하였다
술을 한잔 한터라 드라이브도 못하고 우리부부는 오봇한 시간을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보니 눈이 많이도 내리고 있었다 당초 계획대로 움직이기가 그랬다
부안의 유명한절 내소사로하여 목포로 하여 장흥과 여수로로 하여 마산 창원으로 울산과 포항으로 영덕 동해안으로 하여 강릉 영동고속도로로 한바퀴돌려던 생각이 수포로 돌아갔다
당장 길이 미끄럽고 앞이 안보일정도로 눈이 내렸다 아주 천천히 오던길로 올라오는데 원단 첫날에 식사하는곳이 있어 아침을 맛있게 먹을수가 있었다
오던길로 돌아오던 것이 아쉽기는 했으나 중간에 풍차가 있는곳에서 눈보라라가 날려 앞이 안보였지만 휴게소에 들려서 따듯한 커피와 문어다리를 사서 마시고 먹으면서 다시 천천히 여행을 하였다
신기하게도 새만금방조제를 지나니 눈이 온 흔적이 안보였다
다시 우리부부는 전주 덕진공원과 한옥마을을 가자고하고 이동을 하여 덕진공원에 오니 시간이 10시가 넘었다 한바퀴돌면서 전라남도의 문학자들의 동상이 몇분이 있어 그분들의 작품세계와 동상 그리고 시비를 감상할수가 있었다
또한 동학운동을 하신분들도 동상이 있었다
다시한번 동학운동에 대해서 상기하는 기회가 있었으며 한옥마을로 가는길에 교통이 복잡하고 차들이 많아 교통들이 열심히 수신호와 정리를 하고 있었다
새해 첫날부터 고생이 많구나 하였는데 아무사전 지식없이 온 한옥마을이라 이렇게 넓고 사람이 많은것을 보고 볼거리가 많은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공간이 없어 골목길로 들러가 주차를 하였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한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주차를 하고 한옥마을에 들어서니 한옥마을이라는점에서 분위기는 있었으나 이왕이면 옛날냄새가 나면 좋을듯한데 현대식 한옥마을에 볼거리 안내 책자를 찾아볼수없어 그냥 돌다가 12시가 넘어 장터같은 한옥마을에서 점심을 하였다 너무 넓기는 하였다 다행이 동학운동기념관이 보여서 갔지만 쉬는날이라 관람을 못하고 전주를 뒤로하고 무료도로이용 옥천으로 가기로 하였다
이유는 육영수여사 생가와 정지용 문학관을 보기 위해서 였다
유로는 115키로이나 무료는 90키로로 가까웠다 도로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쉬엄쉬엄 즐기며 가자는 나의 제안에 아내는 좋다고 한다
전라북도 완주군을 통과하는 국도였다 충남과 경계인 완주군에는 대둔산이 있었다 남한의 금강산이라고 할정정도로 괴암괴석의 바위들이 있는곳이며 케블카와 출렁다리도 있는 대둔산 35 여년이 훌쩍넘은듯하다 결혼하기전에 삼성동료들과 온적이 있었다
옥천에 도착하니 4시가 조금 넘었다 정지용 문학관도 문이 닫혀있고 육영수여사 생가도 문이 닫혀 있었다 할수없이 우리는 기념촬영만 하고 돌아섰으며 핸폰으로 정지용 시인의 문학세계와 작품에 대해서 검색하여 읽어보고 그이 향수에대한 노래도 불러 보았다
그리고 육영수여사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이시고 현 박근혜 대통령의 어머니이신 육영수여사가 태어난 생가의 저택을 보면서 1925년부터 그가 어떻게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이 어렴풋이 보였다
집이 저택이었다 또한 남향과 이전에 내놓으라는 사람들이 살던집을 육영수여사 아버님이 구입하신 집으로 정말 부잣집 따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정지용시인과 20여년이 차이가 없는 연령차이에 육영수여사는 그분들의 신학과 문학사상도 공부를 하고 또 유학이라는 한학도 공부를 접하였을 것이라는 생각과 일제 시대의 어려움도 있었을것이다 귀한 딸로 태어난것만은 틀림이 없었고 지식이라는점도 틀임이 없었다
군대가기전 육영수여사가 저격을 당하여 돌아가시기전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영부인으로서 모습과 활동이 너무 생생하고 아름다운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해가지기전에 두곳을 다볼수있었다 속리산쪽으로 가다가 문경 점촌으로 하여 단양제천 영월도 하루 더 여행을 하려고 하다 외손주들 일로 집으로 가자는 아내의 의견에 따라 우리는 갈때는 서해안 고속도로 올때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왔다
저녁은 떡복기를 사서 아내와 옛날 생각하며 휴게소에서 먹으며 천천히 집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지났다
부안 변산반도 해넘이 축제…'아쉬움과 희망 교차'
31일 오후 전북 부안의 변산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관광객들이 올해의 마지막 해를 보내기 위해 행사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부안군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낙조의 명소인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노을광장에서 31일 오후 해넘이 행사가 열렸다.
갑오년의 마지막 해를 보내기 위해 백사장과 인근 행사장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이날 강풍을 동반한 흐린 날씨로 인해 일몰 장면은 관찰되지 못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서대섭(43·전북 전주시)씨는 "아름다운 노을을 직접 보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담아 내년에는 다시 힘차게 출발해야 겠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종규 부안군수가 송년의 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
31일 오후 전북 부안의 변산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관광객들이 올해의 마지막 해를 보내기 위해 행사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부안군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
31일 오후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추위를 잊기 위해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을 쬐고 있다.(부안군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
31일 오후 전북 부안의 변산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꼬마 관광객들이 올해의 마지막 해를 보내기 위해 행사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부안군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
31일 오후 전북 부안의 변산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관광객들이 올해의 마지막 해를 보내기 위해 행사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부안군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
31일 오후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를 앞두고 축제 관계자가 부안의 특산물인 오디로 만든 잼을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권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
95min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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