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축제 그자체였다
첩첩산중에 대축제라 대충하겠지 했는데
그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다
사진에도 있듯이 자연식품들이 늘비하고
친절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우리 둘은 감탄했다
또한 가공 체험장도 잘되어 있었고 먹거리며
농산물 시식체험도 너무 많이 하여 아침식사를
괜히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식물과 그효염등이 잘 설명되어 있었으며
물레방아가 많이 돌기는 했지만 농산물 백화점이요
약초들의 백화점이요
이를가공하여 만든 식품이나 신비의 물질들의 백회점이었다
계획된 축제이니 다른 볼거리는 없겠지 하였는데
주변의 옆길로 들어가니 자연 원시림이며 연꽃이 조금있겠지 했는데
정말 이름도 모르는 수백가지 연꽃들이 수천평은 되는듯하다
거기에 군민들이나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들이
그림이나 서예 사진 조각공예등등의 전시장도 있어 정말 좋은 구경을 하고왔다
시골이 이런 시골이라면 살만하다고 느꼈다
그렇다 어제 방문한 집도 밤 11시까지 문의전화에
암환자들이 산속에 들어와 병을 고치고 갔다고하고
또 치료중에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내가 만난 임승호씨는 85년에 결혼하여
두달만에 부인이 교통사고로 얼굴만 살고 전신마비와
꼼짝도 못하는 부인을 이곳에 정착하여 8년만에 고향인
용인과 안성에 애기를 안고 나타났다고 한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지낸8년에 사지가 살아나고 임신도하여
애기를 안고 나타났으니 용인 처가집에서는 얼마나
좋아했으며 안성의 본가에서는 얼마나 좋아했으랴
그이후 티브이에도 열부로 나오고 죽염에대한 방송에도 나왔다한다
이제 그아이가 중학교를 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부인이 함양까지 차로 출퇴근시켜주기도 한단다
혹시 저녁을 안먹으리라 생각하고 저녁상을 차리고 딸아이
학원에가서 차에 태우고 왔다
그사이에 흙돼지고기에 소주한잔을 하면서 밥도 더먹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술은 안먹는 내가 소주 2잔을 마셨으니
알만한 음식솜씨였다
실내에서는 휠체어 타고 모든걸 다한다
사지는 멀쩡한데 아직 척추는 덜 살아났다고 한단다
그래도 할일을 다하고 사시는 모습을 보니 부끄러웠다
어째든 이런집들이 이쪽에는 신비의 죽염이나
신비의 식품들이 많아서 문의하는 사람이 많다
산삼도 있고 없는것이 없는곳에 문화시설에
자연공간이 그대로 보전되어있는 함양
반해서 더욱 시골에 가서 살아야겠다는 충동을 느꼈다
오는길은 지곡아이시를 경유하여 대진고속도로로 오면서
덕유산 자락을 모며 촉촉히 내리는 비에 마음마져 촉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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