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교실및 시조

까치/수종사에서

泉玟 김동석 2019. 3. 25. 11:50

시조교실 (2019. 3. 21.

 

 

까치 / 김동석

 

공원길 아침 인사 까치 울음 밝은 소리

둥지에 깃들일 때 하마 손님이 오시려나

어느새 내 안에 들어 꽃대 하나 피운다

 

 수종사에서 / 김동석

은은한 종소리처럼 물 떨어지는 소리

남북의 , 한 몸 되어 바다가 열리듯이

너와 나 하나 되는 게 그렇게도 어렵더냐  

 

 

까치 / 김동석

 

공원길 아침 인사 까치의 밝은 소리

검은색 흰색으로 조화한 너의 미소

어느새 내 안에 들어 꽃대 하나 피운다

 

 수종사에서 / 김동석

좌장을 틀고 앉자 수종을 울려대며

남북 물 혼합되어 바다가 열리듯이

너와 나 하나 되는 게 그렇게도 어렵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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