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에 가면 / 김동석
동백 숲 병풍처럼 감싸는 천년고찰
꽃 무릇 피는 가을 정점을 이루는 길
우람한 느티나무 숲 호위하는 단풍나무
도솔암 장사송이 육백년 지켜내고
도솔산 산자락에 선운사 자리하여
내금강 괴암괴석과 녹의홍상 눈부시다
펼쳐진 동백나무 상사화 꽃무릇
핀백제의 대웅보전 발길이 더뎌진다
진흥왕 왕위를 버린 곳 가을 깊은 선운사
사철 단풍나무 / 김동석
봄부터
지려는 듯
어린잎 붉은색이
여름도
똑 같더니
가을은 더 짙은 색
한해를
또 보내면서
단풍 든 세월 본다
홍익인간 / 김동석
환인은 환웅에게 천부인 내려 보내
세계를 이롭도록 다스리는 홍익인간
고조선 건국이념이 현세대를 아우르네
세상에 있으면서 다스려 재세이화
도로서 다스리는 숭불의 이도여치
밝은 빛 광명이치의 광명이세 건국이념
고조선 조국신화 하늘에 환인의 천제
환웅의 원을 들어 하사한 환인천제
세상에 삼재 상묘와 삼진 삼달 세 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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