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 세마대에서
해마다 새해가 되면
소원도 빌고 새로운 설계를 한다
해를 보내며
재야의 종소리로 시작을 알리기도
방송에서든 지방곳곳에서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보낸다
2017년 정유년 황금닭띠
2019년 무술년 황금개띠
음력으로는 11월 보름 정도 되나보다
달이 내낮부터 중천에 떠있고
해넘이 시간 5시가 조금 넘었다
해는 아쉬운 아파트 옥상으로 넘어간다
우리집 열식구
소원도 빌 겸 세마대를 가기로 마음먹고
가족들에께 갈사람 같이 가자고 하여
출발 독산성입구에 들어서니
차와 인파외 안내자들이 인산인해다
가볍게 우리만 가겠지
그러면 정상까지 차로 오르면 되겠지
하던 생각은 빗나가고 아래부터 올라야 한다
새벽 2키로 등산이다 인파들과
세마대 동문에 올라 기다리는 인파들
성둘레 1.1키로에 빼곡히 들어선 인파들
일출보면서 매일보는 해를 왜 보러오냐는
아이의 이야기 소리가 들린다
잠시후 동녁하늘의 붉은 띠를 두룬 곳에서
삐죽이 내민 해릏 보며
조금전 아이는 감탄을 연발한다
동영상으로 일출장면을
점부터 원형으로 활활오르는 장면을
불과 삼사분을 촬영히며
새해에 소원을 빌고 있는것이다
건강도 재물도 가족화목도
빌면서 세마대를 내려오는 모습들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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