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문 정리분(1차)

55. 마라도

泉玟 김동석 2015. 7. 19. 19:43

마라도

 

 

제주섬 따라 강남 그 아래

낮밤 쉬지않고

한장 연잎 이슬위에서

너랑 나랑 편히 지내라 불 밝히며

갈매기 불러다 잠재우며

청신호 보낸다

해녀는 오늘도 일상을

햇살 맞으며 첨벙 뛰어 들어

비경을 즐기고

등대지기 배고동소리에

삼천리 금수강산 편한밤

안식처 하라고

불빛 삼시사방 불 밝힌다

십자성소식

마닐라 소식

발리 괌소식

제일먼저 알리며

대한이 우뚝 선다

태극기는 쉬임없이 펄럭이며

여기부터가 대한이라고

어서오세요 솟짓하네~

 

 

문학세계 2016녀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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