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간수치'로 알려져 있는 SGOT, SGPT(요즘은 AST,ALT로 표기)는 간세포의 손상을 반영해 주는 간접적인 지표다.
이들은 정상적으로 간세포 내에 있는 효소들인데 간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면 혈액 내로 흘러나와 급성간염 때는 100대 내지 1000 이상의 수치를보이기도 한다.
이 수치는 병원간이나 개인간에 서로 비교를 할 수 없다. 즉 한달 전 저병원에서는 150이었고 지금 이 병원에서는 100이라도 지금이 한 달 전보다 좋아졌다고는 할 수 없다. 또 내가 200이고 저 사람이 300일지라도 내가 저 사람보다 가벼운 간염을 가졌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이 수치는 간의 염증 정도를 1:1로 정확히 반영해 주는 것은 아니어서 100이었던 수치가 200으로 증가했다고 해서 간의 염증이 정확히 2배 심해졌다고 할 수 없다.
이 수치는 만성 간염의 경과를 보거나 치료의 반응을 확인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수치가 약간 오르내린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또는 너무 방심해서는 안된다.
하이닥-네이버 지식In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승화 입니다.
1. 보통 ALT(SGPT)의 정상범위는 검사기관마다 다르지만 0~45정도입니다.
2. 따라서 상담자 분의 수치는 아주 미미한 경도 상승입니다.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으시며, 향후에 1~2달 뒤 재검만 해보시면 되리라 생각됩니다.
3. 원인으로는 그정도의 상승의 경우 대개는 실험실 오차, 음주, 비만, 피로, 한약 및 녹즙 복용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참고로 추가답변도 해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 *
GOT와 GPT는 세포 안에 들어 있는 효소의 이름입니다. GPT는 주로 간에 들어 있고, GOT는 간 이외에도 심장, 신장, 뇌, 근육 등에 있습니다. 세포가 파괴되면 세포에서 GOT, GPT가 나와 핏속에 돌아다니게 됩니다.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도 수명이 다한 세포는 죽고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므로 핏속에 소량의 GOT, GPT가 있습니다.
그러나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다른 이유로 간세포가 많이 파괴되면 피속에 GOT, GPT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간세포가 더 이상 파괴되지 않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한다면, 간세포가 정상의 경우보다 더 많이 파괴되고 있으면 GOT, GPT가 올라가고, 파괴되는 세포의 양이 많을수록 그 수치는 높아지는 것입니다.
O 수치가 비정상일 때 관심해야 할 질병 : 급성간염, 만성간염,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간경변, 간암, 전격성 간염, 심근경색, 근디스트로피, 근무력증 등이 있습니다.
'문화와 문학 >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레스트롤 관련 사례 건강상식 (0) | 2013.09.16 |
---|---|
척추관협착증 [脊椎管狹窄症, spinal canal stenosis] (0) | 2012.01.27 |
[스크랩] 뼈에 아주 이로운 "접골목(接骨木)"을 아시나요? (0) | 2010.09.26 |
[스크랩] 척추교정 10번 (0) | 2010.09.21 |
[스크랩] 척추교정 9번 (0) | 2010.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