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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41.58% 주민 주택구매시기 뒤로 미뤄

泉玟 김동석 2010. 4. 6. 23:14

베이징, 41.58% 주민 주택구매시기 뒤로 미뤄

- 조사대상자의 14.2%는 다주택 보유자 인 것으로 나타나 -

- 베이징시 자가주택 보유율 71.8%, 84.5% 현재 주택가격 감당키 힘들어 -


    4월 4일 중국인민은행 영업관리부가 발표한 <2010년 1/4분기 베이징 도시주민 주택구매상황조사>결과에 따르면 투자를 위한 주택구매행위 비율이 최근 2년내의 최고치인 23.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시에 약 41.5%의 주택구매의향이 있는 베이징 소비자들이 주택구매시기를 뒤로 미룬 것으로 나타났으며 1년내 주택을 구매하고자하는 소비자수가 지난해 4/4분기때보다 약 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조사참여 14.2%의 주민은 다주택 보유자 >

     연초부터 중앙정부는 여러 가지 정책반포를 통해 부동산시장억제 조치를 취해왔으며 특별히 투자성 주택구매를 억제코자 시도했다. 하지만 지난 1/4분기 상황을 보면 주민들의 투자성 주택투자 열기가 되려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조사참여 주민중 투자를 위해 주택을 구매한 주민이 23.1%를 차지해 최근 2년래 최고치(지난 4/4분기대비 1.8%p 상승)를 보였으며 지난해 2/4분기 이후 4분기 동안 지속 상승해 왔다.


     자가주택보유율은 2009년이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는데 지난 1/4분기 71.8%로 전년 4/4분기대비 1.8%p 상승했다. 조사대상 베이징 주민의 다주택 보유율은 2009년이래 지속하락세를 전환해 14.2%수치를 보였는데 지난해 4/4분기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주택가격 상승예상비율 소폭 하락, 주택구매의향 하락 >

     중국인민은행의 이번 조사결과 46.6%의 주민이 향후 3개월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4/4분기대비 10.5% 줄어들었다. 14.6% 주민이 향후 3개월간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4/4분기 대비 3.6%p 상승했다. 그리고 향후 3개월내 주택가격세를 판단키 어렵다로 대답한 주민이 1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4/4분기대비 6.1%p 상승했다.


      향후 1년 내 주택구매 의향이 있는 주민비율이 하락햇는데 16.9%의 조사대상자들이 향후 1년 내에 구매의향이 있다고 밝혀 지난 분기 조사때보다 4.6%p 하락했다. 1년후 구매의향자 30.8%로 지난 4/4분기 조사수치보다 3.9% 상승했다. 구매의향이 없는 주민수는 52.3%로 지난 4/4분기때보다 0.7%p 상승했다.


       이번 조사 중 현재 물가만족도에 대해 50.1%의 조사참여 주민이 현재 물가에 부담하기 힘들다고 답했고 현재 물가에 만족도 지수가 25.9로 지난 분기와 지난해 동기대비 2.5%p와 15.4%p 하락해 동 조사실행 이래의 최저치를 보였다. 이중 84.5%의 주민이 현재 주택가격이 ‘부담하기 힘들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4.6 新華網, 新京報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