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속에 가족
누이야 지금 뭐하니
동생이 누이하게 하는 안부다
헌데 이번에 누이가
동생아 지금 뭐하노
어매는 잘 계시나
내 지금 갈란다 그리 알거레이
알았다 내 누이오면
맛있는것 준비할끼다
퍼덕 오너라
올때 생질도 델구 오래이
외삼촌이 보고잡하 한다고 하래이
어릴적에 이렇게 살았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고희가 되고 팔순이된 부모앞에
지천명이 되고 이순이되어
하는 소리니 내자식 내생질에게는
그런모습 하지말라고 해도
잘모른다
세월속에
가족은 더 아렵게
다가오는것을
그것도 부모님 있을때란다
부모님 없으면 또 멀어 진데이
어메이여
오래오래 사이소
오래오래
알았나 어메야
세현이가 어메이에게 올리는글
중국 천진 에서 동석이가 대신하여
이글은 김세현사장이 천진에 있다 고향으로 가고
누이와 어머님과 생질 그리고 아들과 며느리와의
사랑이 담긴 글이라 한번 그에게 바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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