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2차

사월의 기억

泉玟 김동석 2016. 9. 28. 08:11

4월의 기억

 

요즈음 사월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너도 나도

힘께 아름다워 한다

행복하고 즐기는

4월이여서 좋고 좋다

꽃동네 새 동네

차리인 동네인 것이다

 

사십여년전

사월은 잔인한 달이 었다

쌀이 넉넉하지 않은 생활

보리와 밀도

오월이나 익어 추수하는데

양식이 없어

진달래 꽃도 따먹고

들나물 산나무물 열무 뜯어

죽으로 연명하던 시기에

꽃은 사치였다

거의 사람들은 어려운 시기라서 

꽃을 보고 즐기고 행복하려고 해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잔인하다 했나

그래도 즐겼으면

좋았을텐데 배고픔이

더 우선인 그 시절

알 사람만 안다

 

오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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