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꽃
흔히들 은행나무는 꽃이 없는지 안다
은행나무는 암수가 다르게 있는 나무로
암수구별을 묘목에서부터 구별할 수 있으면
학교 다닐때 박사학위 논문으로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아마 이러한 논문은 충분히 나왔을것 같다
은행나무는 나무가 여물어 보이고 그표피도 정말 든든해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은행나무는 별로 벌레가 없다
장수하는 나무중에 하나인 은행나무는 유명한 용문산 은행나무다
은행나무는 잎의 단풍이 그렇게 아름답다
그러나 은행나무 꽃은 그렇게 아름답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까놓은 은행을 보면 그자태가 그렇게 밉지는 않으나 영양이 있단다
또한 그맛도 고소하고 영양식품이기도 하지만 독이 있단다
그런 은행이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씨를 보호하고 있다
아마 다람쥐나 도토리나 밤을좋아하는 동물은 은행 또한 좋아하리다
그러나 밤은 아람이 벌어져 밤알몸을 드러내주지만
은행은 지독한 구린내가 난다
그렇게 이쁜 은행잎이며 은행꽃이며 나무또한 수려한데
구린내를 달고 있다 제법 은행이 익어 떨어지면
터진 은행에서 냄새가 진동을한다
벌레나 다람쥐같은 짐승이 접근 못하게 하여 씨를 보존하기 위함일것이다
또한 딱딱힌 껍질을 벋고 싹으로 태어나려면 표피를 시간이 흐르면
썩거나 부드럽게 만들어 발아를 쉽게 해주는 역활을 하리다
그런 은행꽃의 자태는 어머니의 젓꼭지같이 어였뿌다
은행잎이 먼저 나온듯 아래에 가려 안보이게 하여 숫나무의 정자가루가 바람에
날러 간접적으로 은행으로 잉태하게 하는것이다
오늘도 그런 바람이 불기를 기다리는 은행꽃은
수줍은 자태로 사랑의 바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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