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리구라스
만병초
네팔의 나라에
천년 만년살았는데
진짜 내몸은 거의없다
황량속에서 숨어서 아름다운 야생화
이끼가 더덕더덕나서 온몸을 감싸고 있다
꽃을 따서 먹는것이 우리 진달래와 같다
약도 하고
식용도 하고
꽃도 또 열매도 열린다
네팔에서는 아주 유명한 꽃이요
나무이다
고데파니라는 마을을 가면서 줄줄이 있다
고데는 우리말로는 말이라고 한다
파니는 물이라고 하니 우리말로 하면
말주거리쯤 되는 동네다
여기는 해발 2,285미터란다
수분이 가득하여 항상 증기탕에 있는듯한
신선나라에
일출이 있으랴 만은
김이서리고 발그스름한 빛과 발하여
눈과
구름과
바위와
나무와
숲과 꽃이 황홀하다
여명이 용솟음치며 폭팔하면서 대지를 물들인다
소원이 빌어지며
그빛은 대지를 환하게 광명이다
나나스데
내안에 신이 따듯하게 전달하는 인사란다
우리말로 소원과 여명이 동시에 용트림하는
최고의 극치다
해가 대지를
감싸고 있다
2008년 3월 6일 일요일 아침 방송에서 보고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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