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영과장 80년대 초이야기다
그이후 성전회 부회장님도 하시고
상무 전무도 하시고 사장님도 하셨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과장님이시다
올해가 칠순잔치는 안하셨지만
며칠전 음력 2월16일이시어
자재관리 사람들이 십시일반 모이자고하여
저녁식사를 하는 모임을 갖었다
세월이 막내가 오십이 다된 지금에
얼마나 아름다운 모임인가
흔히들 세월앞에 남아있는것은
우리의 정만이 남아있고 그리운정을 한껏나누는 시간이었다
박봉환 박순호 김현 정한수 최달순 이성만 이현칠
권희주 이옥경 김경애 김성란 김동석 김규영 이렇게 모였다
원주에서도 이천에서도 인천에서도 온 성의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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