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문학/참고자료

[스크랩] 칠레 이스타섬의 거석상 | 세계로의 여행

泉玟 김동석 2007. 3. 26. 11:24
★고대 문명☆
칠레 이스터섬 거석상
 ★고대 문명☆






원지어(原地語)로는 라파누이(Rapa Nui), 스펜어로는 빠스꾸아(Pascua)라고도 한다. 네덜란드 탐험가인 J.로게벤이 1722년 부활절(Easter day)에 상륙한 데서 이스터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20개 가까운 화구가 있는 화산섬으로서 거의 삼각형이다. 토지의 대부분은 칠레 정부가 소유하며, 양과 소의 방목에 이용되고 있다. 수목은 없고 초원이며, 물은 적은 편이다.

고고학상 중요한 섬으로서, 인면석상(人面石像) 등의 거석문화(巨石文化)의 유적과 폴리네시아 유일의 문자가 남겨져 있으나, 이것들을 만든 사람들에 대하여는 명확하지 않다. 이 섬으로의 이주는 10세기 이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며, 언어·인류학상으로 보아 최초의 주민은 멜라네시아의 피가 섞인 폴리네시아인으로 본다. 1722년 이전에는 최고 4,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고 추정되고 있으나, 1862년의 노예사냥과, 그에 잇달은 천연두의 유행 등으로 섬의 인구는 최저 111명까지 감소되었다. 1864년 이후에 백인도 정착하게 되고 1888년에 칠레령이 되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현재 서해안의 약 20㎢의 토지는 원주민(토민)들의 보호지로 되어 있다. 가장 주요한 유적은 아후라고 하는 돌로 쌓은 대좌(臺座)와 인면석상이다. 아후는 260여 개가 있으며, 몇 개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바다가 보이는 절벽 등, 해안을 따라 축조되어 있고, 단속적으로 섬을 일주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전형적인 아후 하나는 길이 45m, 너비 2.7m, 높이 2.4m에 달하는 것으로서 최대 6t의 돌로 쌓아 만들어졌다. 아후는 조상의 영혼을 모시는 성스러운 장소였다고 생각된다.

이스터섬의 상징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면석상은 약 550개 있으며, 높이 1~30m에 이르는 거대한 것으로서, 대개는 해안을 따라 놓여졌고, 원래는 아후 위에 세워졌던 경우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치밀한 응회암(凝灰岩)으로 만들어진 긴 귀, 뚫려 있는 코를 가진 머리와 어깨만의 상으로서, 디자인은 모두가 거의 비슷하다. 이전에는 머리에 크고 늙은 장식의 돌을 얹어 놓은 것이 많았으나 지금은 무너져 있다. 인면석상은 라노라라크라는 화산에서 잘라내어 운반된 것으로 채석장 옆으로 뚫린 굴 속에는 지금도 돌을 떠내다만 상(像)이 남아 있다. 그것들을 근거로 하여 인면석상은 옆으로 눕힌 형으로 조각되어 최후에 등 부분이 잘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섬에는 그 밖에도 석기나, 폴리네시아에서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돌만으로 지은 집, 아름다운 그림문자를 새긴 목판 등이 발견되었다. 노르웨이의 인류학자 헤이에르달은 이 거석문화를 이룩한 사람들은 원주민과 다른 페루에서 온 인종일 것이라는 설을 세워 《아쿠아쿠》라는 책을 펴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러한 거석상 제작에 필요한 목재나 로프로 쓸 만한 재료는 물론 돌을 운반할 동물도 없었기 때문에 섬 주민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 위에 많은 거석상들이 쓰러져 있는 이유도 불가사의하였다. 이를 밝히려는 고고학 및 고생물학의 연구 조사 결과 최초의 원주민이 거주한 연대는 400~700년으로 나타났으며, 거석상은 1200~1500년에 조각되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당시 원주민의 숫자는 7천 명~2만 명으로 추정되었다.

운반에 필요한 목재에 관한 연구는 화분(花粉) 분석을 통하여 해결되었다. 늪지나 못의 바닥에서 수직으로 잘라낸 잔해물층에 있는 수천 가지의 화분을 일일이 분석한 결과 이 섬에는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한 30만 년 이전부터 아열대수림이 우거졌음이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사라진 칠레산 와인 야자수 화분이 무더기로 발굴되었다. 직경 6피트에 높이 82피트나 되는 이 야자수는 거석상을 운반하거나 카누를 만드는 데 안성맞춤의 목재이다. 주민들은 이 야자수로 만든 대형 카누를 타고 바다로 나가 고래를 포획하였음이 돌고래뼈 화석을 통하여 확인되었다.

그 밖에 올빼미·왜가리·앵무새·뜸부기 등 6가지 조류와 들쥐의 화석도 무더기로 발굴되었다. 이들 화석과 함께 화분층에서 숯덩이들이 발견되는데, 이는 아열대수림에 대화재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증가한 인구로 많은 나무가 벌채되고, 야자수는 1400년경에는 사라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숲이 사라짐에 따라 토양도 황폐해져, 식량이 부족하게 되었고, 이로 인한 종족간의 분규가 일어났으며, 그들은 경쟁 상대 부족의 거석상을 쓰러뜨리거나 거석상의 머리를 부수는 방법으로 증오심을 표현하였다. 현재 칠레 정부의 의뢰로 유네스코가 유적보존에 나서고 있다.


이스터 섬의 이름은 네덜란드 로헤벤이 1722년 부활절(Easter)에 섬을 발견한 데서 유래한다.
현지 사람들은 이 섬을 육지를 의미하는 라파누이(Rape Nui)라고 부르고 있다.
이스터 섬에는 평균 4m 최대 21m에 달하는 모아이 석상이 있는데 이러한 모아이 석상은 불가사의한 존재가 아니다. (이 또한 신비주의자들의 발상이다.)
기록과 분석으로 살펴 볼 때 모아이의 대부분은 라노라라크의 황색 응회암으로 제작되었다라는 것을 알수있는데 이러한 모아이 상의 운반 방법은 여러설이 있는데 주요 설로는 말로이의 '흔들이(진자)법' 파벨의 '냉장고 법' 그리고 반틸버그의 '썰매 법'이 가장 설득적 있는 설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모아이 석상의 운반을 깊이 있게 바라볼려면 위의 세가지 이론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스터섬에 인류가 존재하게 된 것은 7세기경으로 추측하며 이러한 이스터 섬으로 건너온 사람들은 제단을 만들고 돌이나 나무를 조각한 신상을 모시는 전통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나무보다 돌이 많은 이스터 섬에서는 모아이와 같은 석상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이것은 제주도의 돌하루방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초기 모아이는 2m 정도로 다양한 석재를 이용하여 둥근 얼굴에 둥근 눈을 한 실제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10세기경이 되자 모아이는 정형화되기 시작하고 오로지 라노라라크의 응회암만이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높이는 평균 4m로서 가슴을 벌리고 턱을 쑥 내밀어 큰 눈으로 마을을 쏘아 보는 모습은 수장의 위엄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후 땅딸막한 모습은 시대와 더불어 세로로 길게 변하고 양식화 대형화의 길로 접어 들었으며 이 무렵부터 붉은색 스코리어로 만든 푸카오를 머리 위에 얹은 것도 나타나게 된다.
14-15세기는 모아이 제조의 전성기를 맞아 대형 모아이가 유행하였다고 한다.
이후 테피토크라의 모아이는 제단에 세워진 최대 규모로 높이 11m 추정 무게는 80톤에 달한다고 한다.
16세기경에는 미완성이지만 21m나 되는 거석상까지도 만들어졋다고 한다.
또 이 무렵에는 무릎을 꿇은 상이나 여성상과 같은 특수한 것도 나타났다고 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연구를 통하여 모아이의 제작은 대략 16세기 말까지였다고 판명되었다.
수백년 동안 이스터섬 사람들은 약 900개의 모아이를 만들었으며 그 가운데 350개의 모아이가 라노라크의 채석장에 미완성품으로 방치되어 있다.
16세기 말 모아이 석상이 갑자기 중단되었는데 왜냐하면 이스터 섬에서의 16세기는 수장에 의하여 섬이 통합되어 있던 시대로 다음의 내란, 수장제 시대로 들어가기 바로 전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배 계급인 유력자 사이에 긴장감이 증가하여 많은 사람들의 협력 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모아이의 제작이나 견인이 허용되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학자들은 추측한다.

여기서 이러한 인류의 창조적인 문명을 외계인과 연관하려는 사고는 비 논리적인 신비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하며 모아이 석상의 존재에 대하여 이곳에 필력해 본다.
(모아이상 역시 인류의 신에 대한 창조적인 숭배 사상에 의하여 표출되어진 인류의 문명일 뿐이랴

출처 : 천진 삼성 오비회
글쓴이 : 김동석 원글보기
메모 :

'문화와 문학 > 참고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퀵마스크를 이용한 이미지 합성  (0) 2007.03.28
[스크랩] 꽃말의 유래  (0) 2007.03.27
[스크랩] 꽃말 모음  (0) 2007.03.27
종이의 공정  (0) 2007.03.23
[스크랩] 화내봐야 나만 손해  (0) 200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