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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에 붙여(맹기호교장선생님)

泉玟 김동석 2017. 9. 11. 11:24

맹 기호 교장 선생님 퇴임에 붙여

 

안중근 의사가 계시다면

사드 배치를 반대 하셨을까요?

집에 기르는 개는 늘 반갑게 반겨 줍니다

그러나 내일 주인에게 어떻게 할지를 생각을 안 합니다

사드배치의 홍보자료를 학생들에게

홍보해야 함에도 경기도 교육청의 결정은

배제하고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학교는 정치적 이념의 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신 퇴임사중 한 말씀을 들었다

반평생을 교단에 게시며 이룬 교육 열정을 보며

합창단원이시며 시인이며 화가이신 분이시다

매탄고의

한국 고교 연속 5승한 축구의 열정과

당구의 세계제패는 고교의 영광이요 자랑이다

매여울 합창단의 정기적 시민참여 합창단의

공연을 보고 감동에 감동을 받기도 한 적이 있다

교장이시기전에 학문이든 예술이든 집중하여

통찰에 섭렵을 하시어 결과로 열매를 맺으시는 분이다

 

아산 맹 씨 고택을 설화산 산 행시 출발점으로 들려

최영장군의 선대가 사시던 집으로 영웅호걸에 충정이 서려있는 고택

맹사성 영의정의 고택엔

500년을 은행나무 세 그루와 팽나무가 아직도 지키고 있는 후손이신

맹 기호 교장선생님의 퇴임식을 보며

그분들의 영혼들이 그대로 연결되시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의 교원노조로 인하여

스승이기를 포기한 노동자 선생님들이라 느꼈던

나의 생각이 모두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열정과 꼿꼿한 스승상과 국가관을 느끼었다

맹 기호 교장선생님의 특별하고 대단한

존경스런 분으로 나의 행복한 인연이 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정년퇴임은 새로움의 시작이요

백세 시대에 여생 행복한 삶으로 되시기 바라며

국가를 위해서도

교육계를 위해서 더 큰 일, 큰 뜻을 펼치리라

퇴임은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특히 그리워서 그립다 시집을 출간하시어 지인들에게

한권씩 주시면서 여분으로 구매를 하려고 하였으나 오히려

책을 더 주시는 미안하였다

그런데 2017년 9월 20일 다시 별도의 출판 기념회를 하시면서도

일체의 화환이나 비용을 받지 않겠다고 하시니

더 미안하며 여하튼 퇴임이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것이며 더 큰 일을 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