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천
문수산과 건지산을 따라
용담지 사암지 두창지모여서 물고기와 놀다가
흘러 안성의 덕산지 용설지모이고
일죽 죽산천과 총곡리 응(취)천과 합치고
진암천 설성천 관한천 상승천 오갑천이 모여
여주 여강으로 하여 남한강으로 간다
주길이 일백오십리 (62.71키로)에
세천 오십리길하여 이백리(25.2키로) 굽이굽이 흘러
세월을 담으며 자욱을 남기고 있다
이물따라 저수지에 보만도 수십여개로 용수가 되어
생활속에 묻어들어 온다
그중에 김자점이 만든 자점이보가 장호원과
여주로흘러 용수가 된다
용인 원삼 백암 안성 일죽 죽산과
이천 마장 모가 설성 율면을 거쳐서
장호원으로 가면서 음성 감곡과 어우러진다
여주 점동을 거친다
세천은 음성 생극 금왕 삼성에서 오고
충주 앙성 노은에서 온다
내고향 앞개울 응(취)천에는
초등시절 제방이 생기고 다리가 세워졌다
응천 청미천 보로 총곡뜰은 옥토가 되었다
미역감고 어항놓고 투망던지기도 하면서
물고기 잡아 매운탕먹던 시절
그시절 돌아가 보고 싶다
백중에 물고기 잡아 철렵하던 그시절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