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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

泉玟 김동석 2016. 6. 24. 11:49

부모의 마음

 

아들을 그렇게 보내고도

보상금을 통털어 학교에 기증하고

오늘 보훈대상 유족부분 상을 받으며

한번더 매어지는 마음 가지리라

아픔을 곱씹으시으시라

아버지 김한섭 부시장 공직자의길

어머니 석순옥 수필가시어

정현아 미안해 수필집을 내시며

한번더 우시었다

모든 출판기념회에 참석인들도

애절하여 목이 메이기도 하였다

우리 모두

이나라를 바친 순국선열에게

무관심에서 의미를 더욱 새기고 새기자

보훈의 달에

오늘 보훈대상을 받으신분이나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앞에 깊이 가슴에 담으며

잊지 않을것을 다짐하며

김한섭 석순옥 부모님의 마음도

헤아려 시름 조금이나마

내려 놓으셔 아들의 혼을 지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