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그땐
심청이처럼은 아니라도
낮에는 밝어서 아름답고
밤에는 달빛있어
퍼런 눈망울 빛내고
봄,여름도 가고
가을인줄도 모르고
엄동설한이 오는지도
세상 시끄럽운지도
정치판이 어찌 돌아가든
날이 새는줄도 모르며
봉사 아버님 눈뜨게
하는것이 더 먼저인것을
밥투정이나 정치투정
유신투정은
배부른 사람이 하는짓
어쩌다 받은 식용유 선물꾸러기
고이모셔 고향으로 바리바리
우리딸 이번에도
선물받고 보너스받아
안겨주는 우리딸
이쁜딸 효녀딸
딸자랑이 동구박을 넘나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