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피너스
검색해보아도 내용이 없다
잎은 손바닥 같은것이 여러개로 갈라져있다
꼭 밤에는 서로 마주보던 잎이 덮을것 같은 느낌이다
합합수(자귀나무)잎처럼 말이다
꽃은 칙꽃같기도하고 깨꽃같기도하고 달맞이꽃 같기도하다
꽃속에는 꿀이 잔득들어 있을것 같은 것이 하늘로 치솟아오르며
가을까지 피우고 또 피우며 오른다
뿌리는 보지 못했어도 아마 다년생같기도하고 꽃으로보니
씨앗이 많이 소출되어 일년생일듯 싶다
벌이 좋아하는 꽃일것이다
나비가 좋아하기에는 안 어울린다
하지만 나비가 꿀을 따면 꽃가루를
묻히는 장면은 예술이다
살짝 앉을듯 말듯 입술에 입마춤을 하는듯하다
꿀벌이 쏘옥 파뭍혀 꿀사냥하기 좋은꽃
투피너스 넌 풍성한 잎속에
빠죽이 올라오면 세상을 얻어가는 모습
세상의 부럼움을 독차지 하는듯한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