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가로수가 여러종류가 있다
그중에서 은행나무가 많은데
아마 내가 삼십대쯤 심은것이 많아서
이제는 아름드리가 된것이 많다
가는곳에 풍요가 가득한 가을엔 은행도
주렁주렁 오돌하게 달렸다
땅에 떨어져 제멋대로 뒹구는 은행도
나무위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은행도
잎은 더욱 금색으로 변하며
오라고 유혹하는데
만져서 터추어 달라고 한다
냄새는 구린내로 진동하고
만지면 옴을옴기는 독이 있다
은행나무과의 낙엽교목. 크기 공손수(公孫樹)·행자목(杏子木)이라 하며 잎의 모양이 오리발을 닮았다 하여 압각수(鴨脚樹)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현재 저장성[浙江省]에 약간 자생하고 있으며 한국·일본의 고산·고원지대를 제외한 온대에 분포한다. 높이는 5~10m이나 40m에 달하는 것도 있다. 꽃은 4월에 잎과 함께 피고 2가화이며 수꽃은 미상꽃차례로 달리고 연한 황록색이며 꽃잎이 없고 2~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고 끝에 2개의 밑씨가 있으며 그 중 1개가 종자로 발육한다. 화분실(花粉室)에 들어간 꽃가루는 발육하여 가을에 열매가 성숙하기 전 정자(精子)를 생산하여 장란기(藏卵器)에 들어가서 수정한다.
학명
Ginkgo biloba
분류
은행나무과
원산지
중국
분포지역
온대지역
서식장소
고원지대를 제외한 온대
높이 5~10m(40m에 달하는 것도 있음)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두껍고 코르크질이며 균열이 생긴다. 가지는 긴 가지와 짧은 가지의 2종류가 있다. 잎은 대부분의 겉씨식물[裸子植物]이 침엽인 것과는 달리 은행나무의 잎은 부채꼴이며 중앙에서 2개로 갈라지지만 갈라지지 않는 것과 2개 이상 갈라지는 것 등이 있다. 잎맥은 2개씩 갈라진다. 긴 가지에 달리는 잎은 뭉쳐나고 짧은 가지에서는 총생한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공 모양같이 생기고 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바깥껍질에서는 냄새가 나고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킨다. 중과피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2∼3개의 능(稜)이 있고 백색이다. 열매가 살구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살구 행(杏)자와 중과피가 희다 하여 은빛의 은(銀)자를 합하여 은행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 종자를 백자(白子)라고 한다. 한국에는 불교와 유교를 따라 들어왔다.
'문화와 문학 > 자연과 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 열매를 이름이 뭘까? (0) | 2009.11.10 |
---|---|
느릅나무 (0) | 2009.10.26 |
가을과 연산홍 (0) | 2009.09.27 |
석양(수원남부하늘) (0) | 2009.09.23 |
우리집 동양란 (0) | 2009.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