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팝나무입니다. 이 산에는 유난히 이 조팝나무가 많이 서식하는 것 같았어요. 야간 산행 중에도 하얗게 보였습니다. 싱그럽지요?
라일락입니다. 향기 하나 가지고 끝내주는 꽃 아닙니까. 산에는 싱그러운 꽃향기로 가득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향기를 실컨 마셨습니다. ===>라일락의 개량종은 양수수꽃다리라고 한답니다. 야생의 라일락은 수수꽃다리라고 한다네요. 그렇다면 여기 이 꽃은 수수꽃다리가 더 정확한 이름인 것 같습니다.
뻐꾹채 꽃입니다. 반디님은 어렸을 적에 이 줄기를 먹었노라면서 자량스러워 하였습니다.
층층대? 모르겠습니다. 꽃이름을 아시는 분은 연락 주십시요.
잎사귀가 아주 넓은 식물인데 꽃은 아주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꽤 많이 보이더군요.
흰꽃도 있는가 하면 붉은꽃도 있었습니다.
홀애비바람꽃입니다. 홀애비 같이 생겼습니까?
이 산 2,000m 이상의 고지에는 이 꽃들이 집단으로 서식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꽃 이름이 좀 잔인 한 것 같지 않습니까? 홀애비가 뭡니까? 이름짓는 심성하고는!
묘한 매력을 가진 노란꽃인데 풀에서 핀 것이 아니고, 뜰기나무에서 핀 꽃이었습니다. 당당하게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수줍음을 가진 꽃 같았습니다. 이름을 아시는 회원님은 연락 주십시요. 후사(?)하겠습니다.
꽃색이 화려하지요? 잎은 땅에 붙어 있고 긴 줄기가 좀 불안하였습니다. 정상에는 크고 작은 이 꽃이 빼곡히 피어 있었습니다.
붓꽃입니다. 이 꽃을 찍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왜 하필 검불 속에서만 피어나는가 하느 것 입니다. 생육 환경이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겠지만 뭐 세상에 당당하게 내 놓을 일이라고 하면서 겸손을 부리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소해타산에서 내려오는 길 옆에 있는 이 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바람이 좀 불고는 있었지만 줄기가 꽃의 크기에 비하여 너무 연약하고 길어서 곧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씩씩하였습니다.
소박한 것들이 모여 있으면 더 소박 할 것 같지요? 그렇지 않습디다. 오히려 도발적이었습니다. ===>백당나무꽃입니다.
옹기종기 달려 있는 모습이 형제자매 많은 집의 가족 사진 같지 않나요?
민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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